주요국 경제지표와 美불확실성 확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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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에선 트럼프 무역전쟁 관련 최악의 시기 탈피를 확신하고 일부 경계심도 존재한다. 그리고 美법원의 관세부과 제동(制動)으로 트럼프의 우회가능성 속 불확실성이 확대된다. 한편 주요 美소매업체의 사업구조는 무역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 형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금융시장 경계심

미국은 중국과 관세인하에 합의한 상황이며 EU(Europe Union)에 대해서도 50%의 관세부과를 7월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미국의 관세정책이 Global 무역질서의 영구적 재편(再編)이라는 최악의 우려가 완화된 상황이고 경제적 충격 역시 당초 예상보다 덜 심각할 것이란 전망도 점차 증가한다. 아울러 올해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 양호한 지표들도 긍정적 시각을 유도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과도한 낙관론의 확산을 경계한다. 특히 S&P500 기업 주가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1에 근접하여 10년 평균(18.7)에 비해 높고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에는 아직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 美관세의 불확실성

美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호관세 부과 권한이 없다고 판결한다. 다만 트럼프는 1974년 무역법에 따른 15% 이하 관세나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통한 무제한 관세부과 등 우회방안을 모색하며 기존의 정책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판결 직후 S&P500지수 선물은 1.5% 상승한바 이는 상호관세가 완전히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 기대를 반영한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美정부의 무역정책 집행권한이 모호(模糊)해졌으며 그 결과 무역관련 불확실성이 오히려 확대된다. 향후 교역국과의 협상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 美소매업체의 사업구조

美소매업체들은 무역법원 판결에 따른 관세완화 가능성으로 환호하지만 기존의 사업계획 수정에는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 일부 업체는 빈번한 정책변동 상황에서 중국산 물품을 이미 대량으로 확보한 상황이기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美기업들은 관세우려로 이미 가격인상, 지출삭감, 인력감축 등의 비용완충 장치를 실행했거나 진행 중이다. 또한 일부 CEO들은 생산시설 이전(移轉), 재고(再考)소진, 수입국 다변화 등의 관세대응 전략을 일순간의 뉴스에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한다.

  • 美연준의 금리인식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경제여건을 고려할 경우 관세가 철회된다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지만 지금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기업들이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고 관망의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美연준이 연율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행 정책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전기(前期)대비 기준 1/4분기 GDP(수정치, 연율)는 −0.2%를 기록한바 이는 속보치(−0.3%) 대비 소폭 개선된 수준이며 늘어난 민간소비 및 투자에 기인한다. 반면 수입과 정부지출은 다소 둔화된다. 해당 분기 PCE(개인소비지출,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물가지수 상승률(연율)은 3.6%이다. 한편 전기(前期)대비 기준 1/4분기 세전 기업이익(연율)은 2.9% 줄어 Pandemic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한다.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관세부과 여파인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올해 5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는 24만 건으로 전주대비 1.4만 건 늘어 예상치(23만 건)를 상회한다. 일부에선 경기 불확실성, 관세부과 등으로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올해 4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금리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6.3% 하락한 71.3을 기록한다.

  • 5월 獨실업률

독일의 올해 5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하고 3년 연속 경기침체 가능성도 제기한다. 올해 5월 실업자 수가 전월 대비 3.4만 명 증가하여 예상치(1만 명)를 큰 폭 상회한다. 실업률은 6.3%로 전월과 동일하지만 실업자 수가 296만 명으로 ‵1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전후 최초로 3년 연속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 ECB 기대 인플레이션

ECB(European Central Bank)의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올해 4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개월 연속 상승한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3.1%로 전월(2.9%) 대비 상승하고 3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보합이다(각각 2.5%→2.5%, 2.1%→2.1%). 다만 실업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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