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차이나 쇼크와 美달러화 위상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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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가 역(逆)차이나 쇼크를 초래한다. 그리고 中증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기업이익 증가·규제완화 기대 등으로 재(再)부각된다. 한편 경제전망에 美달러화의 가치는 변하지만 압도적 Global 위상(位相)은 지속이 예상된다. 美베센트재무장관의 국채금리 하락유도는 미봉책(彌縫策)에 불과할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逆차이나 쇼크

중국의 저임금 노동집약에 기반을 둔 제조업은 동남아 경쟁국으로 부상, 무역 갈등, 내수부진 등으로 급격히 위축(萎縮)된다. 이에 노동집약 의존도가 큰 제조업 부문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 이에 중국은 또 다른 의미의 「차이나쇼크」를 겪는다. 中당국은 전기자동차·첨단 제조업 중심으로의 산업전환을 추진하지만 자동화 및 로봇사용 확대 등으로 고용창출 효과는 제한적이다. 특히 농촌출신의 저학력 노동자들이 취약한데 고용불안 등으로 이들의 시위가 증가하면 사회불안도 증폭될 우려가 있다.

  • 中증시 再부각

연 초 이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중국지수는 16% 상승한다. 이는 양호한 기업이익,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규제완화 기대 등에 기인한다. 특히 Tencent, Xiaomi 등 대표 中기술기업들이 강력한 작년 4/4분기 수익을 기록하고 Deep Seek 등 효율적 비용모델이 기업성장을 촉진한다. 아울러 中시진핑 주석의 기술규제 완화 관련 의지표명, 일부 경제지표의 호조 등도 경제전망에 긍정적 요인이다. 이에 항셍지수 및 CSI300 지수의 연말목표가 상향조정되며 이는 이전보다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Goldman Sachs). 다만 美中무역 긴장고조와 경기 및 소비침체 재(再)부각 가능성 등은 우려 요인이다.

  • 美달러화 위상

최근 美정부의 동맹국들에 대한 적대적(敵對的) 태도, 관세를 동반한 국제무역 시스템의 재편(再編)시도, 법치주의에 대한 압박, 통화정책 관여의지 등으로 달러화 신뢰가 훼손(毁損)된다. 일부에서는 달러화 대안(代案)통화에 대한 관심이 부각된다. 아울러 美금융시장에서 자금이탈 및 달러화 약세포지션이 증가하고 달러화의 우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하지만 달러화의 세계적 위상(位相)은 다음의 이유로 지속될 전망이다. 첫째 일일 7.5조 달러(1경 950조원) 규모의 전 세계 외환시장 거래 중 90%는 달러화가 관여한다. 둘째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美국채시장 및 주요국의 대규모 美채권 보유이다. 셋째 美연준과 美은행권의 세계적 역할이다. 넷째 역사적으로 입증된 안전자산으로서의 특성 등이다.

  • 美국채금리 대책

美국채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하기 원하는 美베센트 장관은 국채수익률 통제를 위한 많은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첫째 장기채보다 단기채 발행확대를 오랜 기간 지속한다(이미 실행 중). 둘째 규제완화를 통해 은행권에서 국채매수 규모를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셋째 美연준에 대한 양적완화 압박이다. 넷째 국채매수를 위한 국부펀드 설립이다. 다섯째 재정적자 축소가 포함된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의회설득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개방적인 美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 통제조치는 임시방편적 수단에 불과할 소지가 있다. 재정이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국채금리는 상승할 전망이다. 참고로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는 국가가 수익창출을 위하여 외환보유액과는 별도로 조성한 투자용 자금이나 기구이다. 보통은 국가기관이 자금운용을 담당하며 외환보유액 또는 상품수출을 통한 재정흑자 따위의 외화부문 잉여자금을 재원으로 한다.

2월 내구재(耐久財) 受注

올해 2월 美내구재 受注(수주)는 전월대비 0.9% 늘어 전월(3.3%) 대비 증가세 약해졌으나 예상치(−1.0%)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는 관세부과를 앞두고 기업의 원자재 구매가 앞당겨진 때문이다. 다만 기업투자의 지표로 인식되는 항공기 제외 비(非)국방 자본재受注는 전월대비 0.3% 감소한다. 이는 관세정책 우려에 따른 기업투자 지연(遲延)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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