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침체 우려의 확산과 경제지표

in #kr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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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주 및 소형주의 주가급락은 경기침체 우려의 확산을 의미한다. 미국은 소비와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위험신호를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미국은 서비스경기는 좋아지고 고용은 별로이다. 그리고 무역수지 적자는 크게 증가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경기침체 우려의 확산

최근 무역긴장 고조(高調)와 성장둔화 신호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한다. 특히 트럼프가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경기민감 주식의 주가가 급락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언제든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시장의 불안이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美백악관의 캐나다 및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1개월 유예로 주가가 낙폭을 일부 만회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美소비자신뢰지수가 약화되고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증시의 추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 美소비와 인플레 전망

美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에 의하면 아직은 실업률이 낮고 경제성장이 양호하지만 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며 이에 일부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 美뉴욕 연방은행측은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하여 美연준이 당분간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음을 표명한다. 그리고 벤 버냉키 전(前) 연준 의장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으로 각국의 중앙은행은 물가억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美투자은행 Goldman Sachs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신흥국 주가지수의 목표치(현재 1,130)를 1,190에서 1,220으로 상향한다.

  •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2월 ISM 美서비스 PMI

미국의 올해 2월 ISM(공급관리협회) 서비스 PMI(Purchase Manager` Index, 구매 관리자지수)는 53.5를 기록하여 전월(52.8) 대비 상승한다.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지수는 53.9로 ‵21년 12월 이후 그리고 지급비용도 62.6으로 ‵2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한다. 신규수주(受注)도 전월대비 상승한다(51.3→52.2). 이는 양호한 서비스 경기 및 해당 부문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그리고 올해 1월 제조업 신규수주는 전월대비 1.7% 늘어 예상(1.6%)을 상회한다. 세부적으론 민간항공기 부문이 호조이다.

1월 ADP 민간고용

올해 1월 ADP(Automatic Data Processing)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7.7만 명 늘어 전월(18.6만 명)대비 큰 폭 감소하면서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한다. 이는 정책 불확실성 및 소비지출 둔화 등에 기인하며 시장에서는 고용둔화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1월 美무역수지 적자

올해 1월 무역수지 적자는 1,314억 달러(189조원)로 전월대비 333억 달러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다. 이는 수출증가(33억 달러)에 비해 수입증가(366억 달러) 규모가 훨씬 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부과를 예고하면서 기업들이 앞당겨 수입품 재고(在庫)를 늘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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