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s Review>김한수표 라이온즈는 선수관리가 되고 있는가?(투수편)

in #kr7 years ago (edited)

지난 타자편에 이어 투수편을 써볼까 합니다.

이번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투수 운용때문입니다.

특히 오늘 최충연선수의 혹사에 너무나 큰 실망을 한 탓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 기억의 흐름대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투수편

일단 시즌초반부터 찬찬히 돌아보면 긍정적인 면은 꽤 있습니다.

김한수 감독의 장점은 뉴페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안성무, 김시현, 장지훈등 새로운 얼굴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덮고도 넘치는 큰 단점이 있으니... 바로 혹사...

몇가지를 보여드릴까하는데 우선 김대우선수..

0419.jpg

4월 19일 선발이 일찍 무너진 가운데 60개 가까이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2일 휴식후

0422 투구수.jpg

또다시 나와서 20개 가까이를 투구했습니다. 적어도 3,4일은 쉬어야될꺼같은데요..

그리고 아래사진에 김시현선수는 저때 3연투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였던 심창민선수..!0429 투구수.jpg

참고로 삼성은 7회 이후 8점을 내며 5:12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후 김성근 감독님의 경질이 있었고 한동안 혹사가 줄어든 듯 보였습니다.

(실상 심창민-장필준-김승현의 살려조가 장원삼-최충연으로 옮겨갔다는 의견도 있음)

이후 다시 실망감을 되찾게 되는 계기가 있으니 광주 기아 원정시리즈입니다....

당시 패전조로 나오는 파병갑 김동호선수는
0628 투구수.jpg

6월 28일날 22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분노에 차서 글을 적었던 다음날 6월 29일. 페트릭이 역대 선발최다실점을 기록한날..

0629 투구수.jpg

무려 81구를 던지고 멘탈이 나간 권정웅선수와 2군으로 보냅니다.

3연전간 투수소모가 큰건 사실이나 중간계투를 이틀간 103개를 던지게 했다는데 실망감을 느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0721 투구수.jpg

작년신인으로 수술로 인해 연말에 데뷔했고 140중후반공이 130대로 떨어졌던.. 관리가 필요한 선수를 계투로 낭비했습니다.(참고로 5실점 중 4실점은 뒷투수가 다 불러들인 실점)

이 선수는 이틀전 39개의 공을 던졌으며 어제 경기는 안나왔지만 불펜투구를 했던 선수입니다.

0719 투구수.jpg

게다가 근래 새 마무리로 낙점된 장필준선수 역시 과거 수술경력이 꽤나 있고 올초 또 수술을 받았건만 1+@이닝을 종종 먹습니다.

과거 신용운 선수 투구수를 손가락으로 세면서 관리하던 류중일감독님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이런 새 감독님 덕분에 지난 6년간 단 한명도 탑10에 든적이 없던 혹사순위에 올해 두명이나 있네요.

전반기 혹사순위.jpg
(전반기 혹사순위, 출처- mlbpark 일주매님)
(장필준선수는 늦게 시즌 시작)

후기는 네이버에 연재중인 야덕일지의 5월23일자 내용으로 대체해볼까 합니다.
야덕일지1.jpg야덕일지2.jpg

(같이 언급되는 김승현선수 역시 작년 신인이지만 팔꿈치수술로 한시즌을 날린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