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내 존재를 과시!! 할뻔했던... 일상잡설~ㅎ
안녕하세요 닌자콩입니다.
가정에서 조용히 있는 남편사람을 찾을땐 분명 힘을 써야 하거나 높은 곳에 있는 뭔갈 처리 해야하거나 지저분한 무언갈 치워야 하거나 애좀 안고 있어야 하거나 심심해서 그냥 부르거나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나님께서 절 부르더군요. 뭘 하면 될지 봤는데 세탁기 수도호스 밸브쪽에서 물이 분수처럼 나왔습니다.
자세히 봐보니 어머나.. 쇠가 깨져서 벌어졌네요;;;;
미션은 주어졌고 전 해결을 해야했죠. 다이소를 찾아갔습니다. 암만 둘러봐도 없길래 매장직원분께 물어보니 철물점 가시랍니다. 네~ 철물점 가서 2000원주고 비슷하게 생긴 녀석으로 들고왔죠.
그리고 날좀 봐라 하면서 전문가 처럼 보이게끔 공구도 뙀!! 풀어놓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머나... 사이즈가 안맞네요...
아 이러면 안됩니다. 해결못하면 안됩니다 전 남편사람이기때문에!! 할수없이 응급처치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옆에보니 온수용이 있네요. 잘 사용안하니 일단 저기껄 가져다 써야겠습니다.
잘 가져다 달아놓고 세탁기 돌리니 물안새고 세탁 잘 되네요.
반쪽짜리지만 미션클리어. 이제 밥달라고 해도 되겠죠??ㅎㅎ
추후엔 사이즈를 잘 파악하고 인터넷에서 잘 찾아 구매한다음 온수에 다시 연결해야겠어요.
모두 행복하시고, 다음에도 살아가는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또 호출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