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억압과 탈중앙화 머니의 중요성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최근 대한민국 정부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이슈가 되어 장이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상황도 결국은 시간이 흐르면 다 극복될 것이란 겁니다. 왜냐구요?

왜 비트코인이 왜 법정통화인 달러 및 각국의 fiat money를 대체할 차세대 머니로 받아들여지고 있을까요?

첫번째 계기는 키프로스 금융위기 때문이었죠.

금융위기에 빠진 키프로스가 EU에 구제금융을 요청하자 EU는 키프로스 모든 예금에 대해서 40%에 가까운 세금을 부과하기를 요구했죠. 한마디로 말하면 키프로스에 있는 돈의 40%를 세금으로 걷어가겠다고 한거죠.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뱅크에 예금한 내 자산을 어느날 국가가 40%를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내 재산의 40%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키프로스는 러시아 부호들을 위시해 유럽의 부자들이 조세회피처로 이용하던 국가 였습니다. 인구 80만 밖에 안되는 소국이었지만, 조세피난처였기 때문에 수백억불의 예금을 유치하고 있었죠. 이 수백억불의 40%가 갑자기 사라질 위기에 있었죠. 이때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 비트코인 이었습니다. 키프로스에 있는 돈을 비트코인으로 바꿈으로써 날벼락 처럼 떨어진 40%의 세금을 피할 수가 있었죠.

이런일이 키프로스에만 일어났을까요?

유럽의 선진국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도 재정위기에 빠지자 모든 예금의 0.6%를 세금으로 징수해갔습니다.

2016년 11월 인도에서는 검은돈을 잡자는 명분으로 화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대다수의 인도 국민들은 대부분 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들의 돈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생필품을 구매하지 못해 굶어죽는 일까지 발생했죠. 이 정보를 미리알고, 구권을 신권으로 제때에 비꿀수 있었던 소수 기득권 층은 전혀 피해가 없었고 오회려 부가 증가하는 계기가 됬죠. 이 사건 이후로 인도에서 비트코인 수요는 폭증합니다.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수많은 후진국 및 개발도상국의 자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생필품 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들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비트코인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보증하는 화폐에 대한 불신이 늘어가고, 내가 보유한 돈이 어는 한순간 가치가 급락하거나 제로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죠.

과연 이게 단순한 불안감 일까요? 아니죠. 이러한 불안감은 항상 현실화 되어 왔습니다.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과연 정부가 보증하는 화폐, 이것이 정말 가치가 있을까요?

어느 한순간에 화폐가치가 하락하거나 가치가 없어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해 왔는데도 말이죠.

그거 아시나요? 역사상 현재까지 모든 법정화폐는 가치가 제로로 수렴했습니다. 100%의 실패율을 기록했죠.

현재의 달러, 유로, 엔, 원 등은 안그럴것 같습니까? 시간의 문제이지 결국은 실패할 것입니다.

각국의 법정통화는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네, 그것은 중앙집중형 통화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권력자는 돈을 찍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돈을 찍어내야 선심성 정책을 펼칠 수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다시 표를 얻을수 있기때문이죠. 이러한 권력자들의 속성 때문에 각국의 fiat money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fiat, 머니의 허구성과 얼마나 돈을 찍어내고 있는지 보실려면 링크의 동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기사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비트코인을 금지 했는데, 그럼 이들 나라에서 비트코인이 사라질까요? 저는 오히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거래 자체는 음성적으로 바뀌겠죠. 왜 수요가 늘어날까요? 그것은 자국의 화폐에 대한 불신감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을 금지한 나라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이고, 대한민국이 아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죠.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 수출을 해서 외화를 확보해야 하는 나라들입니다. 이들 나라의 정부가 보기엔, 비트코인은 달러를 유출시키고 자국의 통화정책을 어지럽히는 주범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바다이야기니 폰지스킴이니 말도 안되는 내러티브를 가져다가 탄압의 구실로 삼는 것입니다.

과연 비트코인이 외화를 유출시키는 주범일까요?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입니다. 해외에서 비트코인을 사오면 일시적으로 외화가 유출되겠지만, 비트코인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달러, 유로, 엔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즉 비트코인 자체가 외환보유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죠.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외환보유고도 저절로 올라가는 효과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달러나 유로, 엔등과 교환이 불가능하다면, 정부당국자들의 편협한 시각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볼때는 이들은 그냥 무지한 것입니다. 잘 모르기때문에 부정을 하고 두려움을 갖는 것이죠.

제가 리플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 암호화폐의 대세로 리플이 되어 달러를 위협할 정도까지 성장했다고 가정해보시면, 미국의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리플랩스의 소유권을 어떻게든 FRB로 흡수해 버리거나, 아니면 없애버릴 것입니다.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말이죠. 과거에 제이피모건, 로스차일드 등의 몇몇 부자들이 한섬에 모여서 미국의 통화발행권을 FRB에 부여해버린것처럼 말이죠. 물론 미국의 권력기관은 이들의 시녀였기 때문에 마음대로 법을 바꿀수 있었죠.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근간이 된 이유는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특성이 censorship resistance(권력에 대한 저항성)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는 국가권력이 아무리 비트코인을 없애려 해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탈중앙화(decentralization)가 중요한 것은 권력에 대한 저항성을 현실화 시켜주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는 기존의 기득권 세력이 가지고 있는 머니를 혁파하고 새로운 머니를 만들고자 함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기득권세력 및 국가의 탄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탄압을 이겨낼수 있는 수단이 탈중앙화 인 것이죠.

두서없이 썼지만, 결론을 요약하자면,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이나 규제에 대해서 너무 걱정마시라는 겁니다.

글로벌하게 퍼져있는 암호화폐를 몇몇 국가의 정부가 콘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일시적으로 마켓을 흔들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겨 다 극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성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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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있는데요 가장 규제를 심하게할나라는 미국아닌가요 달러를 가지고있는 미국정부는 절대 비트코인이 자리잡는걸 안놔둘거같기도하고 또 비트코인이 소수 인원이 90프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것또한 과제인데 혹시 어떻게보시나요 물론저도 투자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