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귀]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글 쓰는 뉴비 naminam 입니다.
하루가 또 저물어 가네요.

어서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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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겨울과 봄 사이,
이름도 없이
그저 늦겨울 혹은 초봄이라 불리는
계절 사이 계절에서 너를 만났다

우리가 앉은 자리 옆,
노랗게 핀 개나리가
너의 마음 따뜻히 물들인 탓일까

흩날리는 벚꽃비 아래
너는 내 어깨에 살포시 기대었다

그 봄,
내 어깨에는 꽃 한송이가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