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삐 지내다보면 '불친절' 이 몸에 배기는 걸 저 스스로도 느껴서 서글퍼져요. '난 원래 이렇게 불친절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여유가 없으니 똑같은 말도 냉정하게 내뱉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건 '시간의 절대적 양' 보다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느냐 라는 생각이 최근 들기 시작했어요 :) 하루에 10분이라도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며 나만을 위해 쓴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더 따듯하고 친절한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ㅎㅎ
그래서 결론은 저 자신에게 좀더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이려구요 :D
그래서 세상에 불친절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다들 피곤하고 힘들어서요...
<하루에 10분이라도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며 나만을 위해 쓴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더 따듯하고 친절한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격공(격하게 공감)합니다!!’
길에서 만나는 불친절한 사람들을 위해 홍삼캔디라도 들고 다녀야겠어요.
자비로우신 봄님 ㅎㅎㅎ
맞아요. 저도 간혹 사람들의 냉정하거나 무심한 반응에 마음 상할 뻔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이제서야..) 다들 사는 게 지쳐서 그렇구나, 이렇게라도 해주니 고맙다-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 입장이 되어봐야 겨우 알 수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긴 해도요.
<하루에 10분이라도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며 나만을 위해 쓴다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에너지가 밀려와요 :) 너무 좋은, 고마운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와..... 근데 지금 보니 메가님도 저랑 비슷한 말.. 후. 대댓글 인터셉터 당했네요 ㅋㅋㅋ
그런데 은근히 우리의 모든 신경이 외부, 즉 남들한테로 향해 있나봐요. 저한테 집중하는 게 의외로 힘들어요 ㅠㅠ 그래도 꾸준히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내가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생각하다보면, 내 마음이 쉽게 요동치지 않고 좀더 잔잔하고 여유로운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갖아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