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에 교환주기.... 과연 진실은 뭐죠??????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mpower292 입니다.
스팀잇에 포스팅 시작을 알리고 첫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오늘에 주제는 과연 엔진오일 교환 주기에 진실은 무엇인가 입니다.

언젠가 제가 이런글을 본것이 있죠
' 카센타 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 이제 말한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에 내용은 엔진오일 교환 주기에 관한 언급이 있었죠
결론은 이겁니다.

'엔진오일에 5000km 주행후 교환은 미친짓이다!!!'

그럼 12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있으면서 수많은 엔진은 튜닝했었고
나름 카센타 사장님들 보다는 훨씬 더 많은 지식이 있다라는걸 자부하는 제가 반박을 하고 싶었습니다.

' 반은 맞는말이고 반은 틀린말이다'

그럼 왜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말할까요
그에 따른 설명은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세상엔 수많은 자동차가 있습니다.
또한 그 자동차들중에는 트럭도 있고 가솔린 승용차도 있고 디젤 승용차도 있을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트랙에서 몇백분에 몇초를 다투는 레이스카도 있겠죠

하지만 많은 이들은 승용차 라는 카테고리에 동일한 결론을 모두 적용시키곤 합니다.
예를 들어 5000km 교환주기설, 10000km 교환주기설 등등

과거 25여년쯤 필자는 충격적인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 충격적인 뉴스는 과거 국내 기술력으로 무교환 엔진오일을 발명했다는 뉴스였죠
mbc 뉴스데스크에서 본걸로 기억을 확실히 합니다.
그런데 전 그 어릴때도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세상에 영원히 쓰는 물질을 발명했다는것인데 세상에 그런것은 절대 없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과연 그 물질이 사실이었다면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은 휘청할것이고 또 그 제조사에 납품하는 오일브랜드들은 모두 망하거나 독과점이 되었었겠죠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그 오일제조사의 발표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결론이 났습니다.
물론 그 오일회사는 문을 닫았죠

자동차의 엔진은 수많은 부품에 조립으로 움직입니다.
엔진오일에 본질은 윤활 즉, 모든 엔진내의 기계적 부품을 정상적으로 움직일수 있게 윤활작용을 해주며 부품에 대한 훼손 및 마모를 방지하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 되는것이죠
하지만 엔진내의 엄청난 온도와 수백만번 움직이는 엔진내의 내부기관 부품이 한번의 오일 주입으로 영원하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오일도 오랜시간 사용을 하고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성능이 저하되고 결국 윤활이라는 성능이 안나오기까지 하니 영원한 엔진오일은 없는것이죠

자 제가 왜 이말씀을 드리냐면
진짜 그럼 내 차에 엔진오일 주기가 어떻게 되는것이냐 입니다.
정비소에서 또는 카센타에서 또는 튜닝샵에서 추천하는 오일들이 좋은 오일이냐 또는 내가 그돈을 지불한 만큼 내 차에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는것이냐 입니다.

본론을 진행하기전
제가 한줄로 결론을 요약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들은(업자) 절대 당신 차를 걱정해주거나 성능향상을 위하지 않습니다. 그냥 장사로 마진을 챙길뿐 "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하시겠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부터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오일에 교환주기는 정해진것은 없습니다.
메뉴얼에 교환주기?
아뇨... 그것은 통상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의 이야기일뿐 그것조차도 정답은 아닙니다.
엔진오일에 오염도와 또 윤활성 즉 점도 유지력은 환경에 따라 오너가 운전하는 스타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죠

  1. 내 차는 그냥 출퇴근 용이이에요.... 시내주행을 위주로만 하는 용도가 되죠
  2. 출퇴근도 하지만 가끔 밤에 드라이브로 시원하게 밟기도 합니다.
  3. 전 무조건 풀악셀입니다. 누가 나를 지나쳐 가는건 용납 못하는 성격입니다!!! 무조건 풀악셀!!!
  4. 저는 건설현장을 많이 다녀서 항상 세차를 하고 출근을 하면 차 깨끗한게 하루이틀도 못가요..... ㅜㅜ
  5. 전 여성운전자 인데요..... 100km 속도는 무서워서 밟지도 못한답니다 ㅠㅠ
  6. 차를 탈 시간이 없습니다. 1년 누적거리가 5000km 정도 밖에 되질 않는걸요......
    .
    .
    .
    .

등등 몇가지의 예를 들었습니다.
자 그럼 승용차의 기준으로 오일교환주기를 모두 묶어버린다면 저 상황에 자동차들은 모두 5000km 나 10000km 에 오일을 교환한다고 해야겠죠....

하지만 잘못된 이야기들 입니다.
모두들 거짓말을 하고 여러분들 지갑을 열어 돈을 챙기려 할뿐.... 모두다 거짓말일 뿐입니다.

엔진오일은 환경과 오너은 운전 스타일에 따라 교환주기를 차등하는것이 좋습니다.
예시 1번 5번의 경우 2만km 타시고 교환 하셔도 되요
시내주행이 많으면 오일을 빨리 교환해야 한다구요? 누가 그러던가요?
그에 따른 근거나 정확한 데이터는?

제가 앞서 이야기 했었죠
오일에 본질은 윤활을 위한것입니다.
윤활 능력이 떨어지는건 당연히 교환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내주행을 많이 한 차량에 경우 고rpm 회전을 하지 않는 환경에서 시내주행을 위주로 한다고 윤활작용 및 점도가 떨어진다는 그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거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일을 5000km 마다 교환한다는것은 사치에요.....
돈이 많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되요.....

하지만 3.4 번에 경우는 다릅니다.
엔진에 알피엠을 많이 사용하고 속도를 즐기며 다니는 오너들
또는 건설현장이나 먼지가 많은 곳을 주로 다니는 오너들은 교환주기를 짧게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엔진에 알피엠을 많이 사용한다는것은 그만큼 오일에 수명을 단축시키고 또 먼지가 많은 건설현장이나 자동차가 항상 더러워지는 환경에서의 오너들은 그만큼 엔진에 오염도도 높아지니 자주 교환을 해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간혹 이런 업자들이 있습니다.
' 에이.... 오일은 무조건 5000km 에 교환하셔야 해요.... 안그럼 엔진에 데미지 입어요....' 라고 하는분들

그럼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KakaoTalk_20180423_214948536.jpg

엔진을 분해했을때 실린더 (피스톤이 상하 작용으로 움직이는 공간) 의 모습입니다.
스크래치가 가득하죠?

저런 사진을 보여주며 엔진오일 빨리 교환 안하거나 좋은거 교환 안하면 저렇게 된다고 하는 업자분들.....

다 사기꾼입니다.....

절대 오일교환주기를 늘린다고 해서 엔진은 저렇게 되지 않습니다.
저렇게 되는경우가 그럼 어떤경우냐구요?
엔진에 오일 적량이 없었을때 한참 모자란데도 불구하고 차를 막 조졌을때나 저런 현상이 나와 엔진이 사망하는겁니다.
엔진 오일교환 주기가 늦어졌다고 저렇게 되지 않아요 절대로
또!!!! 오일교환 주기로 인해 엔진이 사망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죠?
만약 저렇게 말하는 카센타 사장님이 있다면

그냥 한번 씨~익 웃어주면서 얼굴에 침을 뱉으세요 ^^

자 그럼 오늘 포스팅에 결론!!!!

첫번째. 오일 교환주기는 환경과 오너 운전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5000km 필수 교환주기설은 근거가 없습니다.
두번째. 절대 업자들은 님들에 차를 걱정하지 않아요 걱정을 해주는척 불안감을 심어줄뿐
세번째. 오일 교환주기가 늘어난다고 해서 엔진이 고장나지 않습니다. 절대로
네번째. 오일 교환주기보다 오일이 적량이 있는지를 가끔 확인해주세요

  • 무교환 오일이라는건 세상에 없습니다. 미션오일 부분에 대해 제조사가 무교환이라고 하는데가 많은데요 이 부분은 다음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쓰고 싶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의 입장에서 쓰려고 했습니다.
네이버 포스팅만 하다가 스팀잇을 하려니 적응이 많이 안됩니다
많이 느리고 제가 쓸수 있는 툴도 많이 적은거 같고 아직 베타 버젼이라 그런거겠죠?
임시저장 기능이라도 있으면 많은 자료를 첨부하고 하겠는데 텍스트만 많이 넣어도 버벅 거리니 원....

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과연 합성유와 광유에 차이가 무엇인가 ....합성유는 다 좋은건가? 라는 부분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기회가 된다면 지나간 포스팅에 대해서도 몇번이고 다시 언급할수 있습니다.
아 이야기 할꺼리가 너무 많네요....
최대한 유져들이 보는 입장에서 글을 쓰려니 좀 힘든면도 있고요 ㅎㅎㅎ
꼭 의사선생님이 의학용어 안쓰고 환자한테 쉽게 설명하려고 하는 느낌? 뭐 그런 느낌? ㅎㅎㅎ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칠께요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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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10000정도 되면 교환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더라구요.
이 글 보니 좀 더 확신이 생기네요.

오!! 쉬운설명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차를 아끼는 저는 돈 좀 들더라도 자주 교체하는게 좋기는 하겠죠?

ㅎㅎㅎ 평생 소장할꺼라면 굿!

나에 E92 M3 처럼 ㅎㅎㅎ

사실 차를 좋아해도 이런저런 오일 비교하기도 어렵고 오일도 약간 유행(?)이라고 해야하는지 뜨는 오일,또 서서히 묻히는 오일도 많더라구요. 주행습관에 따른 또는 오일점도에 관한것도 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중고차 구매할 때 주행거리 정도만 고려하지, 엔진의 상태까지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미뤄 짐작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미심쩍어서 카센터에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자주 갈아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동차 설명서엔 1만km로 써있지 않냐고 물어보면 디젤하고 가솔린 엔진에 차이가 있다는 정도의 대답만 들었죠..
만일 1만km가 문제가 된다면 설명서에 그리 나올 리 없겠다는 추측만 하고 있었는데, 설명 잘 보았습니다. 가입 축하드려요~

환영합니다!!~ 첫 포스팅에서 포스가 느껴지시네요^^
앞으로 좋은정보 자주 들려서 배우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줄줄이 나올 얘기들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kr-car 태그 추천드려요)

10000킬로 넘게 타고 갈았다고 큰일 났다면서 엔진플러싱액 넣으라고 하던데 담부턴 그냥 교환만 해도 될까요?
1번 경우 시내바리인데..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플러싱도 안해도 됐던거 같네요 에잇

네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다 장삿속이죠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들은 오일교환주기 알람이 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냥 10,000 마일 마다 켜지는 타이머 였어요. ㅠㅠ

오일 교환주기 센서는 만들기 어려운가요? 어떤 성질을 체크 해야 하는지만 알면, 센서 만드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을 텐데요.

센서는 말그대로 주행거리에 대한 센서일쁜 점도나 오일 성향 변질에 대해 알려주지 않습니다 국산차 독일차 모두 일정 교환거리에 알람이 울리게 되어 있죠 그건 사실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차주분께서 좀더 신경을 쓰시고 오일 차계부나 그런 어플을 깔아서 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