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위한 분권화 비디오 플랫폼, 스팀큐

in #kr8 years ago

https://steemit.com/steemq/@furion/steemq-a-decentralized-video-platform-for-steem
며칠전 스팀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팀큐를 알아보자

왜 스팀큐를 하는가

분권화 비디오 플랫폼을 시장이 필요로 하고 있다.
컨텐츠 제작자, 거기에 추천하는 사람,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더 충실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유튜브보다 나은 유튜브를 만들 것이다.

스팀 블록체인을 이용한다.

사용자 아이디, 화폐, 커뮤니티를 그대로 가져다 활용하는 효과를 노렸다. 스팀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팀잇이라는 서비스가 있는거처럼 스팀큐라는 서비스도 그와 비슷한 것이다.
각 비디오 컨텐츠에 대한 추천 보상에, 평판점수(reputation)가 영향을 주도록 만들 것이다. 스팀파워가 적고 평판점수가 높은 사람의 영향력이 스팀잇에서 보다 강화된다.
관리는 커뮤니티에게 맡기게 된다. 중앙화된 검열은 없다. 스패머, 표절, 등 부적절한 행동은 커뮤니티의 다운보팅으로 정화할 것이다. 어느 한 사람의 결정만으로 비디오를 내릴수 없으며 높은 평판점수를 가진 여럿의 합심으로만 내릴 수 있도록 한다.
P2P 노드가 추가될 때마다 스팀큐 서비스는 더 빠르고 효율적이 될 것이다. 이웃집에서 어떤 비디오를 스티리밍해서 캐시에 담아놓으면 당신은 그 이웃집 컴퓨터의 캐시에서 스트리밍을 받아 본다. 이렇게 해서 네트워크 레이턴시도 낮아지고, ISP에 가는 부담도 줄게 된다.

실험적 시도

유튜브의 모델은 유저 하나를 독립된 개체로 다루며 관련 비디오, 광고 등 굉장히 맞춤형으로 컨텐츠 소비를 유도한다.
레딧 모델은 서브레딧이 여럿 있는데 각각의 서브레딧이 섬처럼 독립되어 있다.
스팀큐는 두 모델을 적절히 조화시켜서 이렇게 할것이다.

  • 사람을 구독하는 기능, 서브커뮤니티를 구독하는 기능
  • 각 서브커뮤니티 내에서 new/trending/hot model 등으로 비디오 목록을 정렬시킴.

보상 액수는 프론트엔드에서 표시하지 않는다. 이걸 표시하면 추천할 때 심리적으로 그걸 고려해서 추천하게 되므로 더 공정한 결과를 위해 이렇게 한다. 블록익스플로러 등 백엔드에서는 얼마든지 보상 액수를 찾아볼 수 있다.
보상액 대신 랭킹점수를 표시한다.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더 공정하게 반영하는, 감정적 부분이 좀더 배제된 값이 될 것이다.

보상 시스템

프록시와 가중치를 이용해서 보상시스템도 스팀잇과 좀 다르게 할 것이다.
선형적인 미니멈... 기하급수적인 지수함수적 증가분을 줄이고... 수학적으로 복잡한 어떤 방법을 쓸지도 모르는데...
여기서 잠시 교강용씨의 한말씀을 들어보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IPFS

컨텐츠 업로드는 IPFS 에 하고 그 멀티해시 값 등 관련 메타정보를 STEEM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직면한 문제는

  • 대용량 파일을 나눠 저장할 방법
  • 몇몇 노드가 꺼지더라도 컨텐츠를 보전할 방법
  • 노드 돌리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비디오를 볼 동안만 돌리게 되면 불충분. 파일 접근성과 밴드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리워드풀에서 보상을 제공. 리워드풀을 채울 돈은 컨텐츠 보상에서 나오며 이때 스마트 컨트랙트 필요함. )

현재의 상황

팀:

이제껏 한 일:

  • 컨셉트 디자인
  • 비디오 업로드와 플레이를 위한 프루프 오브 컨셉 앱
  • 스팀 블록체인 연동 작업 조금
  • IPFS 연동을 위한 작업 조금

목표와 마일스톤:

  • 한달후 P2P로 컨텐츠 공유하는 프로토타입 동작하도록 할 것임
  • 세달후 스팀큐 웹사이트 제한된 기능으로 알파 릴리즈
  • 반년후 베타 릴리즈

펀딩

  • 업보트 받으면 다 개발비로 쓴다 함. (3일전 올린 공지글에 업보트로 스팀달러 $2400 받았음.)
  • 기부금 받아 개발비
  • @furion 이 증인이 되어 증인보상을 받으면 개발비 및 서버비에 쓸 것임.
    (투표하러가기 https://steemit.com/~witnesses)

참여하고싶으면

https://steemit.chat/ 에서 #steemq 방으로 오시라.

컨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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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영상추가 사이트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흥미롭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스팀큐를 보니 스팀의 발전가능성이 꽤 크겠네요.
문득, muse 코인이 생각납니다.
muse도 그래핀 엔진을 사용할텐데, 스팀큐처럼 개발을 진행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