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삶을 위한 공략집을 제공해주는 "시민의 교양"
시민의 교양
무언가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채사장의 책은 그렇다. 지대넓얕에서 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야를 단순하게 만들어, 간단하게 말해왔다. 이 책도 그 연장선에 있는 책으로 시민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우리들이 접하고 있는 세계를 단순하고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물론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세계는 간단하지 않다. 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 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단순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을 비난하는 이유도 그렇지 않을까? 그렇게 쉽게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세부 내용까지 다 담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으로 말이다. 채사장은 일단은 이분법적으로 나타내고(예를 들면 경제는 사회주의와 자유주의로 나누면서 시작한다. )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간 경제체제를 다룰 뿐이다.
물론 모든 것을 다루지 않지만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해는 단순하게 시작해서 점차 확장해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양도 너무 많을 뿐더러 시간도 부족할 것이다. 그러니 일단 단순하게 이해하고 점차 자신의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시민의 교양은 그 이해로 향하는 첫 번째 디딤돌이 되어줄 책이다.
티벳에는 죽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가 있다. 죽은 다음에 개인이 겪게 될 일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이 안내서는 '티벳 사자의서'라고 알려져 있다. 중간중간에 해탈하는 방법이나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는 방법 등의 팁을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친절한 책이다.
죽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도 있는데, 산 사람에 대한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면 믿어주려나 모르겠다.
프롤로그에 나타난 작가의 말처럼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로 이해하면 좋은 책이다.
저자가 채사장이라니 물론 필명이겟죠? ㅎㅎ 잘보고갑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성이 채고 직책인 사장을 붙인거라네요 ㅋ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ㅎ덥지만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티벳사자의 서는 읽어봤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저자에 따라 제대로 된건지도 알기 어렵고요, 이 책도 기억해 두었다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는 티벳사자의서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ㅋㅋ 저 책 읽어보니 어떤 내용들이 더 담겨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