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셜데이팅앱 특징 분석

in #kr7 years ago

해외편이라 적었지만 미국편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의 소셜데이팅 앱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국내와 비교했을때 회원가입 과정이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대부분 페이스북 회원가입으로 그 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흡연여부, 음주여부, 취미, 성격, 학력 등의 정보는 아예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나이제한도 없고 싱글인지 묻지도 않습니다.

좌우 스와이프가 대세


회원가입만 간단한게 아닙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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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처럼 마음에 드는 이성은 오른쪽,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은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끝입니다.

서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한 상대끼리 바로 매칭이 되는 구조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셜데이팅앱이라 할 수 있는 ‘틴더’ 그리고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범블’이 이런 UI/UX 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을 꽉 채우는 프로필 사진


처음 틴더나 범블을 써보시는 유저라면 첫화면을 보고 놀라실 수 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성의 얼굴이 화면을 전부 채우고 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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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자신을 드러내고 어필하려는 성향이 더 커서 그럴까요? 화면에 프로필 사진을 제외하면 별다른 메뉴가 없습니다.

필자의 이성 친구는 이걸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자기 얼굴이 이렇게 크게 나오면 싫어할거라고 하더군요.

친구의 말도 일리는 있긴 합니다만 UI 적으로 기능적으로 봤을때는 소셜데이팅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주변 00Km에 있다

외국의 경우는 나라가 커서 그런지 대부분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이성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원가입시 사는 지역을 입력할 필요도 없었고 내가 어디에 있든지 범위안에 있는 이성을 소개시켜 줍니다.

회사에 있으면 회사주변의 이성을, 집에 있으면 집 주변의 이성을 소개시켜줍니다. 그리고 이성이 지금 나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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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과 마주치는게 어때서?

국내의 서비스들은 대부분 연락처 지인은 소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직 소셜데이팅이 부끄럽고 드러내고 이용하기엔 거부감이 있는 한국의 정서가 반영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내가 소개 받은 이성을 다른 친구에게 추천할 수도 있고, 함께 알고 있는 친구가 몇명 인지도 알려줍니다.(소셜 데이팅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런 기능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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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안해도 얼마든지 사용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결제가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사용해봤던 틴더, 범블의 경우에는 결제를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무료로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결제를 할 경우 각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도 충분히..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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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데이팅앱과는 다른 정서

소셜데이팅 서비스란?

단어 자체의 의미로만 봤을때는 틴더, 범블등 외국의 서비스들이 조금 더

“소셜데이팅 서비스”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앱내에서 본 이성을 친구에게 추천할 수도 있고, 흔히 말하는 "소셜"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에반해 한국의 서비스들은 다소 폐쇄적인 경향이 있지요.

그렇다고 외국의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더 좋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국은 또 한국 나름의 정서가 있으니깐요.

특히 흡연여부, 음주여부, 취미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 이성과 만나기를 선호한다면 국내의 서비스가 더 적합할 수 도 있습니다.

당신은 외국스타일이신가요? 한국스타일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