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성장기] 내가 제로웨이스트로 하는일(나만의 소소한환경 프로젝트?!!?) [500sp 파워업]

lovehm1223 (65)in #kr • 4 years ago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지만 내가 무얼하고 정작 남들에게 나를 제로웨이스트라 소개 할수있는지 의문이였다. 그래서 내손으로 내가 뭘하는지 정리해보기로 했다. (내가 제로웨이스트라고 자랑하고싶은 마음은 1도 없다. 너무나도 소소하게 참여하고 있어서 부끄럽다. 다만 내가 하는 포스팅을 보고 내가 미미하게 참여하고 있으니 같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은 조금 있다.)

천연수세미/ 고체주방세제 사용하기(플라스틱 용기 X)

천연수세미를 사용하면서 더이상 아크릴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크릴 수세미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된다고도 했고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사용했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 계속 사용중이다.
주방세제도 고체 주방세제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아 지속 사용중이다.
1년정도 사용중인데 만족한다.

2.일회용행주대신 소창 행주 사용하기

일회용 행주를 사용했었는데 지속사용 가능한 소창행주를 사용한다. 나의 주방 정착템이다.

3.분리배출을 좀더 신경써서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전에는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그냥 그냥 대충 버렸었다.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면서 쓰레기를 안버릴순 없으니 버리는대신 조금더 분리배출에 신경쓰면서 살기로 했다.
조금 귀찮은 작업이긴 해도 깨끗한 재활용품을 버릴때 쾌감은 크다.

4.음식물쓰레기 버릴때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있던 김치통이 음식물쓰레기통이 되었다. 예전에는 음식물쓰레기 한데 모아서 일회용 봉투에 넣고 버리고 봉투는 따로 쓰레기로 처분했다. 음식물쓰레기가 오래되면 냄새도 나고 봉투 버리면서도 찝찝해서 바로바로 버리고 있다. 조금 귀찮긴 해도 냄새도 안나고 비닐 쓰레기 나오지 않아서 좋다.

5.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위해 식단을 짠다.

이건 음식물쓰레기도 줄이지만 배달용기도 줄인다. 식단을 짜서 음식을 하다보면 음식하는게 귀찮아지는날이 줄어든다.

그리고 식자재를 다양하게 활용하기위해 식단을 짜기 시작했는데 영양구성도 따져볼수 있고 식자재를 냉장고에 쟁여 놓지않아도 되서 좋다.
신선한 식재자는덤!!

여유있는 냉장고도 덤 ~!! 그때그때 닦아주면 따로 냉장고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

6.일주일에 하루정도 채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건 사실 건강을 생각해서 실천하고있다. (우리남편, 아들이 고기러버임)
그리고 1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100명의 하루한 끼 채식이 지구에 도움이 된다고하니 일주일에 2~3일정도는 채식데이를 정해서 고기를 먹지 않는날로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7.소창화장솜 이용하기

화장솜 대신 지속 사용가능한 소창 화장솜을 이용한다.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서 널어두는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쓰레기 만들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앞으로도 쭈욱 사용할거 같다.

8.더이상 욕망을 충족하기위한 소비는 하지 않는다.

작년한해동안 산 옷이 니트 1개, 바지 2개, 홈웨어 1개 였다. 아예쇼핑을 안하고 살진 않겠지만 가지고 있는 옷들을 잘 관리하고 사용하고 유행에 민감한 옷보다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깔끔한 옷을 선호하고 앞으로도 그런류의 옷들을 소비할 예정이다. (남편은 자꾸 옷좀 사라고 하는데 은근 기분이 나쁘다... 내가 옷입는게 마음에 안드나 싶기도 하고 끙 ㅡ..ㅡ)

9.비누로 올인원사용한다.( 샴푸/바디워시/폼클렌징 플라스틱 통 배출 X)

하나로 올인원 한다는게 조금 부담 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해서 좋다. 그리고 화장실에 색색이 세안도구들때문에 골치 아팠는데 비누하나로 쓰니 간편하고 간단해서 좋다. 플라스틱통 배출도 안되고 순한 비누라고하니 수질오염에도 도움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