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랜드마크 하얀 무덤, 타지마할을 직접 보게 되다.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kylebok입니다.

인도 배낭여행을 하면서 정말 이 날을 잊지 못합니다.
인도 랜드마크하면 생각나는 바로 하얀 무덤, 타지마할을 눈으로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시간을 보내서 아쉬웠지만요.
(물가가 너무 비쌌어요..ㅠㅠ)

그러면 인도 배낭여행 다이어리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그라에서 일행을 구하게 되었고 매표소의 줄을 기다리며 금새 친해진 저희는 타지마할을 드디어 눈에 담을수있었습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타지마할이 실감이 안나 눈을 몇번이고 깜빡였던 것 같습니다.

인도를 떠나 중동을 표현하려할때 보통 타지마할 그림이나 사진을 보며 자라왔었지 직접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타지마할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무굴제국의 5대 황제였던 샤 자한의 아내 뭄따지마할의 무덤인데요.

샤 자한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아내 뭄따지마할은 출산 도중 세상을 떠납니다.

이때 샤 자한 자신이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을 무덤으로 만들어 보여주리라고 다짐하며 계획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타지마할 또는 따지마할은 약 22년정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인도 여행을 알게 된 역사지만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경주에서 무덤을 보고 서로 사진찍겠다고 한 꼴이네요.) 웃음.

뭐 무덤이면 어떻습니까.

이쁘잖아요.

사진을 찍으려 장소를 찾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던 사진이 못나오겠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 제 사진을 찍을수가 없더라구요.

여태까지 알고 있던 타지마할에서 독사진을 찍은 분들은 다 포토샵으로 만드셨나봅니다.

찍을만하면 자꾸 다른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으려하고 화도 내며 결국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이며 찍은 사진을 보며 포스팅하는 지금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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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워낙 많으니 저의 일행 친구가 불안함을 느끼며 사진을 찍어줬나봅니다.

제가 봤던 타지마할은 저렇게 경사가 없었는데 경사가 많이 졌네요. 하하.

뭐 그렇게 대충 타지마할 앞에서 사진을 담고 직접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타지마할에 들어가기 전에는 일반 신발을 신고는 안되며 이렇게 신발 위에 비닐을 씌우고 들어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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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비닐을 쓰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벽면에 박혀 있는 모양에 대한 설명이라든지 관에 대해 설명이라든지 다른 팀의 가이드 설명을 대충 듣고 나옵니다.

정말 저는 건축쪽은 아닌가봅니다.

남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지켜보는데 저만 흥미가 없어 먼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밖에 나와 타지마할에서 바라 본 들어왔던 입구쪽의 뷰가 이뻐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3.jpg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나온 일행들과 만나 아그라에 타지마할뿐만 아니라 아그라 성이 있는데 들어가지는 말고 눈으로라도 볼까라는 의견이 나와 타지마할을 빠져나온 뒤에 아그라 성에 도착해봅니다.

사실 타지마할 표를 사면 아그라 성은 무료라는 말을 얼핏들어서 간것이였는데 할인을 해준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안들어갈것이라며 얘기를 했고 다른 일행들도 그래 뭐 구지 안까지라는 말을 하며 제 의견에 동참해주었습니다.

4.jpg

이렇게 대충 눈에 담은 아그라성을 보고 다행인지 델리로 가는 일정이 같더라구요.

미리 셋은 델리로 가는 택시를 예약을 해둔상황인데 같이 갈거냐며 물었고 저는 맡겨두었던 짐을 찾고 예약했던 기차표를 취소하며 저는 그렇게 그들과 합류합니다.

택시로 세,네시간 갔을까.

어느새 도착했다며 우리를 꺠우던 택시기사의 외침에 부스스 일어나 배낭가방을 다시 매고 나오는데 응? 백화점이 있습니다.

인도의 수도는 뉴델리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내려서인지 뭄바이 이후로 발달 된 지역을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어느덧 늦은 저녁이 되었고 배고픔에 시달렸던 넷은 이것도 인연이라며 같이 저녁 식사와 맥주를 먹게 되었습니다.

이때 현지에서 일하는 누나분이 많이 내주셔서 돈을 낼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날의 일정은 정말 힘들었던 일정이였습니다.

자이푸르에서 아그라에서 뉴델리까지 고단할때로 고단해져 저녁식사와 맥주를 간단히 마셨는데도 금새 알딸딸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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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저만 안잡은터라 안되겠다싶어 아그라의 인연들과 사진을 한번 찍고 또 다시 만나는 인연이길 바라며 헤어졌고 숙소를 잡으려 혼자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맥주 두잔정도만 마셨던 것 같은데 몸이 고단해서인지 이미 어둑어둑해져서인지 숙소를 잡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거제형님도 델리에 와계신 연락을 받고 미리 잡아두신 숙소에 합류해서 반가움과 감사함을 전하며 숙소의 따뜻한 물로 고단함을 씻어내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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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이 무덤이었군요 사원인줄 알았는데 ㅎㅎ
읽어내려가니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잠시나마 느꼈습니당 +_+

네 다들 사원으로 알고 계시더라구요ㅎㅎ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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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저를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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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멀리서 봐도 아름답네요^^
미리 예약을 안해도 숙소가 잡기 쉬운가요?
리스팀 해갑니닷!

아그라 지역은 워낙 물가도 비싸고 관광객들이 많아 미리 숙소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