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 갈 수 없어서 갔다 온 해돋이
29일부터 시작된 감기기운이 좀 남아있지만 해돋이를 다녀왔습니다.
9명으로 저녁 7시부터 마셨는데 중간에 잘 사람 자고 마실 사람 마시고 하다 결국 해는 3명만 보게 됐네요.
약소하지만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좀 이르게 나왔는 지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직 나오기 전이라 딴 짓 좀 했습니다.
![20180101_0725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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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는 포말도 찍고
첫날부터 부지런한 배들도 찍고
아침 손님 맞이를 끝낸 식당들도 좀 찍었습니다.
이제 올라올 준비를 다 했습니다.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저는 이 때가 제일 예뻤었네요.
이윽고 반 쯤 내밀더니
마침내 자기 모습을 모두 보여줍니다.
이 쯤 돼니 빛이 세서 앵글도 나가고 해를 정면으로 쳐다보기가 힘들었네요.
소원 잘 빌고 추운 것을 비롯해 이런저런 핑계를 앞세워 여운없이 후다닥 올라왔습니다.
펜션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돌아봤습니다.
글의 마지막을 어떻게 맺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뻔한 인삿말이지만 무술년에는 바라던 일 모두 이루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네~~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사진이네요. 아직까지 뭐 하느냐고 한번도 못 갔네요 더러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그래도 오늘 거 보니까 꼭 옆에서 보는 거 같네요."" 감사 ""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하시는 일이 많을 수록 보람차게 살고 있단 증거겠네요. 해돋이 보러 갈 시간도 쪼개야 할 만큼 열심히 살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 되세요.
네~~ 그렇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ksundory(34)님도 ~
"" 항상 즐거운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