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혹한의 계절을 거쳐야만 예쁜꽃을 피운다.

in #kr7 years ago (edited)

개나리 꽃구경 하세요 .....

얼마전에 읽은글중에, 호주의 어느 교민이
고국이 그리워 한국의 개나리가지를 가져다가
시드니의 교민 집에 심었는데,
따뜻한 날씨탓인지 개나리는
무럭무럭자라 잎이 무성하게 자랐답니다.

그분은 이제는 시드니집에서 개나리꽃도 볼수 있겠다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그해는 꽃이 피지 않았답니다. 좀 아쉬웠지만 다음해에는 피겠지하고
기다렸지만 다음해에도 다음해에도 피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왜 그럴까하고 알아봤더니,
개나리는 한국처럼 추운겨울을 지내야만
꽃을 피울 수 있답니다. 참으로 신기하죠.
시드니는 따뜻한 날씨로 이어지기때문에 개나리는 꽃을 피우기위한 준비를 못한거죠
즉, 혹한의 겨울을 견디며 저 안에 꽃을 피울 수 있는 숨결을 가다듬어,
따뜻한 봄날을 맞으면, 그 인동의 숨결로 예쁜꽃을 피운거죠

노랗게 물들인 개나리를 보면서 또한번의 위로를 받습니다.
나는 인생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혹독한 인생을 겪었는지, 견뎌냈는지.....
견뎌냈다면
인생의 봄에는
개나리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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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우습게 봤더니... 대단한 꽃이군요...
흑한을 견디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개나리에게... 박수 짝짝짝~~
편안한 주말 되세요..^^

네. 저도 처음에 혹한을 지내지 못하면 꽃을 피울 수 없다는 사실에 좀 놀랬어요.
일명 "춘화현상"이라하여 개나리,진달래,매화 등 봄에 핀꽃은
혹한을 견디고서야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