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역량을 준비하자!

in #kr7 years ago

요즘 미래 역량(future literacy)와 미래 준비도(future readiness)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는 듯 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초 미래준비도지수 프레임워크 백서(Future Preparedness:A Conceptual Framework for Measuring Country Performance)를 발간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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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WEF. 2017. Future Preparedness: A Conceptual Framework for Measuring Country Performance

WEF의 미래준비도지수는 4차산업혁명 준비도, 경제 준비도, 보안, 사회적 통합을 구성요소로 하며, 국가차원의 준비도를 측정하고 가이드하기 위한 것입니다. WEF의 그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핀란드 Turku 대학의 미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Elina Nikula가 개인의 미래준비도 관련 도표를 하나 그렸는데,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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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지식, 스킬, 태도와 정서 및 활동의 5개 영역의 21개 준비도와 관련하여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자체 점검을 한 번 해보시지요. Elina Nikula가 상당한 열정과 통찰력을 통해 미래 준비도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준비한다고 할 때 준비의 내용을 크게 나누면 what과 how/why로 나눌 수 있습니다. what은 개연성이 있는 미래 트렌드에 대한 준비가 될 것이고, how/why는 불확실성이 높은 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이나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학거나, 조직내에 디지털 최고 책임자(CDO) 등을 두는 것이 이에 해당하겠지요. how/why는 장기적인 미래예측과 계획을 위해 조직 내에 장기계획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래 준비의 주체에 따라서 그 내용도 달라지겠지요. 국가, 기업 및 조직, 개인에 따라 미래준비의 내용이 달라질 겁니다. 국가가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개인의 준비 내용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WEF가 국가와 what에 보다 집중한 것이라면, Elina Nikula는 개인과 how에 보다 집중했습니다. Elina Nikula의 주장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한번 보시고 스스로와 동료 및 자제를 대상으로 얼마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간단히 체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Futurist 윤기영이었습니다.

(c) 윤기영,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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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겟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