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블록체인] 교육과 블록체인,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boys-1782427_1920.jpg

안녕하세요:) @k1ng-first입니다.

요새 인터넷 서칭을 하다보면 리얼클래스(REAL CLASS) 홍보 베너가 많더라구요.
궁금해서 눌러보니 과거 1900년~2017년의 수업모습은 변화하지 않았고 낡은 영어 교육을 혁신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더라구요.


출처 : 리얼클래스

갑자기 리얼클래스 홍보글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문득 저 사진을 보다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더라구요.

그건 바로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변화된 교육의 모습은 무엇일까? 입니다.
지극히 개인의 주관에 따라 쓴 글이므로 얼마든지 건전한 비판은 환영합니다.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변화된 교육의 모습>

1) 블록체인을 통한 교육(주로 온라인 교육)

인터넷 강의라고 하면 중고등학생들은
이투스, 메가스터디, 이비에스 등 수능이나 내신 강의를 떠올릴거고
대학생, 취준생들은 토익과 같은 언어강의나 각종 고시강의를 떠올릴겁니다.

최근에는 Youtube에 올라오는 강의 혹은 TED에 올라오는 강연도 떠올릴겁니다.
현재 많은 강의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강의들이 블록체인과 연결되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image-3046639_1920.png

개개인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강의를 올리고
강의의 댓가로 암호화화폐를 받는다면
(방법은 직접지불이나 스팀잇같은 보팅방식 등이 있겠네요)
더 많은 질 좋은 컨텐츠 들이 올라올 수 있을거에요.

또한 저작권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저작권 관련한 블록체인 기술(인크, 앤퍼 등)들이 개발에 돌입했기에
이러한 시스템과 함께라면 강사 자신의 컨텐츠의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을거에요.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상 위변조가 불가능한 특징을 활용하여
강의를 올린 사람의 이력을 믿고 수강할 수 있을겁니다.


2) VR을 이용한 교육

augmented-reality-1853592_640.jpg

최근에 홍대에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VR카페(게임방)가 있더라구요.

가서 직접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생생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상용화가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러한 VR이 교육컨텐츠에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예전부터 기사로 많이 나왔었습니다.

영상 : 교육 콘텐츠도 VR이 대세..."체험으로 배워요" / YTN
기사 : [미래한국 교육에서 길을 찾다]AI가 수업하고 VR 체험학습...학교가 송두리째 바뀐다

people-3214687_640.jpg

상상해보세요. ‘감정이입’이 자유로운 교육을...
사회시간에 전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가상 체험할 수 있고,
과학시간에 그림으로 지구와 달의 모습을 보는 게 아닌
가상체험을 통해 직접 달에 착륙해서 관찰할 수 있는 교육을

또한, 화재 대피 훈련, 비행기와 같은 중장비들의 조종 등 실제로 체험하기 어렵고 위험한 환경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안전하지만 실감나게 교육이 가능할겁니다.

그럼 이러한 VR 기술이 블록체인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위의 1)에서 말한것처럼 VR컨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의 댓가로 암호화화폐가 이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VR플랫폼 상에서 개인이나 단체 혹은 학생들이 VR컨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교육 재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시중의 코인들중에선 VR, AR과 관련된 복셀, 디센트럴랜드 등 암호화화폐들이 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SW선도학교에서는 VR을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외국의 경우에도 VR을 활용하여 수업하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중 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빠른 속도로 상용화가 될 것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VR과 AR을 활용한 교육은 교육이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교육정보제공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라고 하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빅테이터를 결합하면 학습자 맞춤 교육정보제공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 산타토익

최근에 인터넷 광고로 '핫'했던 산타토익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누적된 학습 데이터와 풀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자료를 제공해주는 1:1 인공지능 토익튜터라고 합니다. 학습자가 풀지도 않은 문제를 맞출 지 틀릴 지 예상하고 어짜피 맞을 문제는 제외하고 틀릴만한 문제를 엄선하여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교육의 관점으로 확대해볼까요? 학생의 특성, 발달과정, 학습 등 종합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합니다. 블록체인 상에서는 학습자 개인정보 보안이 강화될 뿐더러 정보들을 해쉬형태로 별도의 Distributed storage(분산화된 저장소)에 저장한다면 빅데이터로 모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컨트랙트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여 다시 개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을겁니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의 댓가로 암호화화폐를 지불하겠죠?


마무리



위에서 글을 두서없이 적다보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상용화가 될려면 아직 먼 기술이 '블록체인'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이미 저작권관련 플랫폼, 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AI관련 플랫폼 등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곧 교육에도 자연스럽게 접목되게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대부분 교육을 생각하면 가장 보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변화가 일어난다면 더욱 큰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교육 모델을 뒤집을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 등장하기를 바랍니다.
교육은 수백년간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최대의 관심사 입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최고의 기술들을 교육분야에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보팅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팔로우 환영합니다~☆









Sort:  

제가 얼마 힘이 없어 0.05밖에 못드리지만, 굉장히 자세하게 글을 쓰셨습니다.
개인의 주관이라 하시지만 설득력이 있어요.
현재 알트전국시대긴 하지만, 블록체인 자체는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트전국 시대에서 결국 살아남을 블록체인기술 중 한 분야가 교육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와 ~제가 최근에 블럭체인과 교육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덕분에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좋은글 리스팀합니다! 감사합니다

굉장한 글입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