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순수령! 맥주의 재료 4가지 기본재료

in #kr7 years ago (edited)

맥주의 종류는 무수히 다양하지만, 맥주를 이루는 기본 재료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자 그럼 4가지 각 재료가 맥주 맛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맥아(Malt)

맥아.jpg!

맥아는 맥주의 맛과 색, 향을 결정하는 주원료입니다.

맥아(malt)는 보리에 싹을 틔운 후 건조 한 것인데요. 발아 과정을 통해 전분을 당으로 바꿔주는 효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당은 발효과정에서 효모와 만나 맥주의 탄산과 알코올을 생성하고, 맥주 특유의 단맛이 생성되는데, 일반적으로 맥주를 만들 때 여러종류의 몰트를 섞어 양조합니다.

맥아를 사용한 알코올 음료의 기원은 B.C. 8000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맥주의 기원을 이로 보면 맥주는 가장 오래된 주류입니다. 맥아를 건조하는 방법에 따라 비스킷이나 꿀 등 순한 맛부터 커피 또는 탄 맛 까지 다양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2.홉(Hop)

홉.jpg

맥주 양조에 필수적인 향신료입니다.

홉은 상쾌한 향과 쓴맛으로 맥아의 맛과 대조하여 맥주 맛의 균형을 잡아 주는데요. 또한 향균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맥주 내 잡균 번식을 억제하고, 거품 유지를 돕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홉은 200여 겨자 이상의 품종이 있으며, 원산지에 따라 맥주 풍미와 향이 달라집니다. 홉은 향을 부여하는 아로마 홉(Aroma Hop), 쓴맛을 주는 비터홉(Bitter Hop),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면 듀얼 홉(Dual Hop)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3.물

물.jpg

맥주의 90%를 이루는 재료

저는 '그냥 깨끗한 물 사용하면 되겠지'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물은 맥주의 가장 중요한 재료였습니다. 맥주에 사용하는 물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물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을 기준으로 경수와 연수로 구분됩니다.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경수는 강한 맛을 가진 맥주를 양조할 때 사용되고, 미네랄 함유량이 낮은 연수는 깔끔한 맛의 맥주를 양조할 때 사용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좋은 물이 나는 곳에 좋은 맥주 양조장이 들어설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맥주 스타일에 따라 물에 칼슘, 마그네슘 등을 첨가해 사용합니다.

4. 효모(Yeast)

효모.jpg

알코올과 탄산을 만들어내는 핵심 재료

효모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맥주 재료인데요, 몰트에서 추출한 당을 효모가 먹고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배출합니다. 이를 숙성하면 맥주가 완성되는데, 효모마다 활동하는 온도가 달라 어떤 효모를 어떤 온도에서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라거(Lager)와 에일(Ale)로 구분됩니다. 또한 효모 중 일부는 특유의 향과 풍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는 OCD 팀에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저희 팀에서 이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허락해주신다면 추가 보상의 기회도 늘어나고 OCD 팀이 게시물 사진을 모음집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OCD팀을 팔로우하면 이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다른 좋은 글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투명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ocd가 이 게시물을 하고 리스팀하기를 원하면 #ocd-resteem 태그를 사용하세요. 첫 태그가 아니어도 됩니다. 저희는 이 태그를 사용하는 게시물들을 하루에 세개씩 리스팀할 겁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ㅎㅎ

홉이 200종이 넘는건 처음 알았네요! 끄덕끄덕!
풀봇하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당 ㅎㅎ

^^ 즐거운 스티밋!!!
짱짱한 레포트^^ 한번 보세요 으쓱으쓱~
https://steemit.com/kr/@newiz/2256t9

넵 감사합니다 ㅎㅎ

물도 중요하군요!? 광고에서도 어떠어떠한 물을 사용했다는 식으로 광고하길래, 왜 하지 했는데 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군요

네 어든 분야에서나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