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 선택은 과연 옳은 선택일까?

in #kr7 years ago


일상 생활이나 일을 진행할때 직관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일이 분석하고 살펴보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귀찮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는 패턴을 살펴봐도 처음에는 제대로 검색하고 알아보며 분석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에 의한 직관적 느낌이 많이 반영이된다.

이러한 직관적 선택은 좋은것인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직관적 선택으로 좋은 결과를 내놓은 사례들도 많이 있었다.
수많은 경험으로부터 오는 직관은 모든 영역에서 중요하다고 판별되고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직관만 따랐을때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도 있지만, 때로는 큰 실패를 경험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이렇듯 두명의 인지과학자는 이러한 직관적 선택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고, 어떤것이 맞는지 결정하기 위해 많은 논의 끝내 내려진 결정이 있다.

"직관적 선택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이게 무슨 소리이지..?
그렇다면 왜 처음에는 다른 결과가 나왔던 것일까?

두 과학자가 분석한 사람들이 달랐던 것이었다.

게임이나 스포츠, 음악 등 규칙적인 패턴의 분야에서는 직관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지만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인, 경제학자, 사회학자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영역은 직관의 힘이 발휘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휘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해도 분석하는 과정에 있어서 직관적 판단은 수없이 발생한다.
사람을 만날때에도 직관적으로 저 사람은 이럴것 같다. 저럴것같다. 판단하기도 하고,
사업이나 주식, 비트코인에 투자할때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것 같다.

그렇다면 직관적 판단을 할때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 바라보아야 할 프로세스가 있을까?

여러 책이나 강연들에서 서로다른 프로세스를 정리했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것은 하나이다.
내 직관, 내판단이 언제든지 틀릴 수도 있다는 인식론적 겸손이 필요하다는것.

이것을 인지하지 않은채 내 직관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을때
정말 사회로 부터 주입된 경험과 기억만으로 판단하거나,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기도 하기때문이다.

최근에도 이러한 경험을 한적이 있다. 주변 사람에게 스팀잇이란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을때 가상화폐라는 키워드가 언급되자마자 자신의 경험적 직관으로 인해 "가상화폐? 그건 투기야 뉴스 보니까 그런건 안좋은거야 " 라는 말을 하는 경우를 보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보며 놀라기도 했다.
적어도 자신이 몰랐던 부분에 있어서는 제대로 알아봐야 하는것 아닌가?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이와같은 우를 범할때가 많이 있었다. 사업 아이디어에 관해 이야기 할때
" 그 아이디어 관련 사업 망한거 못봤어?"
" 그 시장 레드오션이래"
" 그 아이디어는 별로인거같아"
라고 말한적이 많이 있다.

직접 해보았는가?

나부터 반성을 해야할것같다.
언제나 내생각이 틀릴수도 있다는 겸손함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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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cool thing.

항상 저는 직관적 선택이 옳았습니다.

뭐 저는 어떤 선택을 하던 항상 선택이 별로 였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피해의식 ㅜㅜ

내가 해보니 그건 잘못됐어, 그건 안돼

꼰대로 가는 시작 ㅎㅎ

겸손함..가져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