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동이귀괴물집(東里鬼怪物集) / The Kooh 문고
오늘은 텀블벅(Tumblbug) 에서 후원했던
재밌는 책 한 권이 도착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책 제목은 "동이귀괴물집" 이에요.
후원금액만 무려 1억 4천 5백만원이 모였었죠.
그만큼 후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책이에요.
그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1. 동이귀괴물집(東里鬼怪物集)
- 東里는
동녘의 고장(마을)
이라는 뜻.문헌과 민담을 참고해 한국의 다양한 괴물과
귀물(귀신)들을 조사해서 모아놓은 도감입니다.재밌는 것은 삼국, 조선시대 뿐만아니라
현대에 등장한 '자유로귀신' 같은 괴물들도 수록했다는 점이에요.일본은 '요괴' 소재를 가지고 만화나 애니를 만들거나
요괴 마을을 만들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죠?그에 비해 한국은 확실하게 정리된 서적이나
자료가 부족한 편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이제 제가 이 책을 후원한 이유가 짐작이 되시죠?
일단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책등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아요.
만약 책장에 꽂혀있다면 궁금해서 꺼내보고 싶을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이죠?책 표지의 동양적인 패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질감이 있고 가벼운 미색의 종이를 사용한 덕분에
손에 들고 한장씩 넘기면 마치
고서적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요. (최고...)(내용은 블러 처리 했습니다)
텍스트는 흑백이지만 괴물 일러스트는
디지털로 채색해서 작업한 거라
전체적인 구성이 보기에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힙니다.
참 잘 만든 책이에요.
2. 후원자 무료 리워드
- 동이귀괴 엽서
예뻐서 못씁니다.
역시 엽서는 클리어파일에 보관해야죠.
- 불가사리 부적
커다랗게 변한 불가사리를 스님이 준 부적으로
제압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걸 상상하면서
가짜 불가사리 부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불可살' 이라고 써있대요. 👍
- 동이괴물 스티커
- 불가사리: 쇠를 먹으면 점점 커지고 죽지 않는다 하여 불가살이라 불림
- 목괴: 기이한 소리를 내어 베려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커다란 나무
불가사리와 목괴를 소재로 만들었대요.
- 동이귀괴 책갈피
불가사리가 그려진 책갈피에요.
휘어지고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 재질인데
옛날 책받침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3. The Kooh문고
더쿠문고는
덕질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단행본 레이블
입니다.
독립잡지 The Kooh에서 파생된 레이블이며 5권 모으면 오더쿠
10권 모으면 십더쿠가 된다는 슬로건으로 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출처: 텀블벅 후원 페이지
- 펀딩은 마감되었지만 자세한 책정보가 나와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해보세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네요. 😊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4주차 보상글추천, 1,2,3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4-1-2-3
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우와 이런게 있었네요~!! .. 왜 이제야 봤지? ㅎㅎㅎㅎ 아..
서울 인근의 독립서점에서 제작 후
남은 분량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해요.
소장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와.. 괴물들이 저렇게 많나요? ㅋㅋㅋ
200종 정도 수록된 것 같아요~
책이 꽤 두껍죠? 309페이지거든요.
책 흥미롭네요. 모인 후원금액도 후덜덜하고요.
원래 펀딩 목표 금액이 200만원이었대요.
후원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