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soccer] 재미로 알아보는 리그 베스트 11 #4 : 분데스리가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ilovesoccer입니다.
- 제 포스팅은 순수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어제의 세리에A에 이어서 오늘은 16-17시즌 분데스리가의 베스트11을 뽑아봤습니다.
재밌게 읽어 주세요! 요즘 외국인분들이 많이 관심가져주셔서 좋은데 제가 영어를 너무 못하는게 한이네요. 슬픕니다 ㅜ.ㅜ
포스팅에 앞서 기본 포메이션은 4-4-2포메이션을 두고 정해보았습니다.
Oliver Baumann (GK)
먼저 골키퍼 부분은 올리버 바우만 선수입니다. 처음에는 노이어 선수를 놓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기록 부분에서 보면 바우만 선수가 111개의 세이브 기록으로 리그 1위, 클린시트 11경기로 2위(1위는 노이어)를 차지했는데요.
코펜하임이라는 수비력이 좋지 않은 팀 소속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이어 선수보다 팀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편이라 생각해서 뽑아봤습니다.
Sead Kolasinac (DF)
수비 부분에서 먼저 왼쪽풀백은 콜라시나치 선수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크로스능력이 확실히 발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 풀백으로서 요구되는 공격가담과 그에 따른 공격 작업에 있어서의 세밀함도 좋아져서 이번시즌 샬케의 공격루트 중 하나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리고 3백에서의 윙백 역할도 잘 소화해 내는 것을 보고 뽑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활약을 인정 받아 아스날과 계약을 성공해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Niklas Süle (DF)
중앙 수비수 부분에서는 먼저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니콜라스 쥘레입니다.
아직 95년생이라 젊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수비센스가 좋으며 패싱능력이 좋아서 빌드업에도 능한 선수입니다. 피지컬도 같은 나이대 선수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괴물같은 느낌이듭니다.
더군다나 다음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기로 벌써 계약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다음 시즌 동료인 훔멜스 선수를 만나 배워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Mats Hummels (DF)
다음 중앙 수비수는 마크 훔멜스입니다. 라모스와 더불어 현대 축구에 있어서 완성적인 수비수라고 불리우는 선수입니다.
피케와 더불어 커멘더로서 세계 최고의 빌드업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인 수비에는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지만 영리한 지능으로 커버해내는 선수입니다. 비록 이번 시즌 부상으로 중요한 몇 경기에 빠지기는 했지만 최소한 리그에서만 보자면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도 뽑혔을 정도로 아직까지 훔멜스를 뛰어넘는 수비수는 분데스리가에 없는 것 같습니다.
Philipp Lahm (DF)
오른쪽풀백으로는 필립 람 선수를 뽑았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만난 선수 중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는 선수인데요.
데뷔 초에는 크로스 능력에 있어서 약점을 보였지만 지금은 노력으로 극복했으며 왼발 사용도 잘하며 작은 키를 뛰어난 축구센스로 커버하여 분데스리가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하여 앞으로는 람선수가 뛰는 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83년생이란 것을 감안하고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은퇴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Emil Forsberg (MF)
미드필더 부분에 먼저 왼쪽미드필더는 라이프치히의 포스베리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이끈선수라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분데스리가 전반기부터 후반기까지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8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19어시스트라는 숫자만 봐도 포스베리선수가 라이프치히의 돌풍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공격 시의 센스나 움직임 그리고 킥능력도 좋아서 전술적으로도 유용한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Thiago Alcantara (MF)
중앙미드필더의 첫 번째 선수는 티아고 알칸타라 선수입니다.
현재 분데스리가 최강의 팀이라는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큰 문제점을 뽑으라면 선수들의 노쇠화입니다. 여전히 최고의 수준에 있는 팀이지만 세대교체의 필요성과 느려진 기동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걸맞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바로 알칸타라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스출신 답게 패스 센스나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형 미드필더나 중앙미드필더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어느 포지션에다 두어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도가 튼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레반도프스키 선수한테 많은 어시스트를 해주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 뮌헨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Naby Leye Keïta (MF)
두 번째 중앙미드필더는 포스베리선수와 함께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일으킨 나비 케이타 선수입니다.
현재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선수로 중앙에서 수비와 공격 두 부분 모두 맹활약을 보이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거듭났습니다. 알칸타라처럼 화려한 패스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짧은 패스를 즐기며 특히 중앙미드필더치고는 드물게 드리블 능력이 좋아 직접 볼운반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Arjen Robben (MF)
오른쪽 미드필더는 아르옌 로벤 선수를 뽑았습니다.
뮌헨 팬들이라면 이번 시즌 로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거라 생각이됩니다. 왜냐하면 이 때까지의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부상 기간이 적은 시즌이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전성기에서는 내려오고 있고 항상 같은 패턴의 드리블만 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해결사로서 득점을 해주었으며 12골 8어시스트라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Robert Lewandowski (FW)
투톱의 첫 번째 공격수는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뽑았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선수입니다. 현대 공격수의 표본으로 큰 키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으며 슈팅시의 파워, 정확도 그리고 골을 맡는 냄새까지 완벽한 선수입니다. 뮐러선수 이후로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로 30골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차지했습니다.
Pierre Emerick Aubameyang (FW)
두 번째 공격수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도르트문트의 오바메양 선수입니다.
원래 왼쪽윙어로 뛰던 선수였으나 14/15시즌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부재로 중앙스트라이커로 보직을 옮긴 후부터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오바메양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자면 같은 팀의 마르코 로이스 선수처럼 드리블이 기술적인 선수는 아니며 이번 시즌 놓친 골도 많습니다. 하지만 빠른 주력으로 상대팀 수비수를 제압하며 역습에 있어 특화된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ac밀란이나 아스날,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이 나고 있으며 본인도 다른 팀으로 간다고 했으니 다음시즌은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선수 11명을 전부 포스팅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인것 같네요.
하지만 재밌어서 하는 일입니다. 힘들게 쓴만큼 여러분께서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축구와 글에 관한 의견, 질문, 피드백 모두 받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