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IO] 엔피오 일상 - 하루의 시작과 끝
안녕하세요. 엔피오 (NPIO : No Problem! It's OK!)입니다.
늦잠을 자고 싶은 일요일!
저에게는 이른 아침 아이들의 깊은 잠을 깨우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습관을 들여 놓았는데요.
언제나 확실합니다.
그것은 바로 목욕탕입니다.
"아빠랑 같이 목욕탕 같이 갈 사람?"
자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만 하면 끝입니다. ㅎㅎ
"저~~ 요 ~~"
부시시 천근만근 무거운 눈커플을 비비며 기지개를 켜는 아이들...
이렇게 두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갑니다.
어릴적 두 녀석이 목욕탕에 가는 진짜 이유는...
맥반석 계란과 초코우유였어요.
근데 근래들어 계란과 초코우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습관처럼 목욕탕에 가자는 말에 반응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이발을 하였답니다.
"여름이라 덥고 하니 아주 짧게 커트로 해 주세요."
저희 3부자는 미용실이 아닌 목욕탕에 가서 매번 이발을 하네요.
목욕탕에서 서로 등 밀어주는 아빠와 아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었는데요.
어느새 제가 그러고 있네요. 뿌듯~ 뿌듯~ ^^v
집에 오니 아내가 흐뭇해 합니다.
아이들 배 고팠는지 엄마가 해 놓은 카레밥을 흡입해 버리네요.
오후에는 무얼할지 고민하다가 도서관에 가기로 하였네요.
집근처에 좋은 도서관들이 워낙에 많아서 선택만 하면 됩니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
북까페에 가기로 하였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근데 이게 왠 일이래요?
카페에 사람이 한사람도 없는 거예요!
이 시원한 곳을 저희 가족이 전세를 내었네요. ㅎㅎㅎ
저희 가족 말고는 아무도 없는 북카페!!
막 떠들어도 나무라는 사람이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저는 컴퓨터 보고 밀린 일 좀 했습니다.
아이들은 책도 읽고 숙제도 하고...
안빵어른님께서도 독서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피서는 도서관이나 북까페입니다.
근데 오늘은 오후6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니 조금 아쉽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조금 더 일찍 가볼까 합니다. ^^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적극 권장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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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굳굳 ㅋㅋㅋ 즐거운 하루네요.
네..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저녁에는 아이들이 어찌나 고기 고기 하길래...
훈제 오리고기에 텃밭에서 수확해 온 쌈거리에 진수성찬을...
살찌겠어요. ^^
고기는 사랑이죳. 오호. 오리고기에 쌈까지 진짜 진수성찬이네요. ㅎㅎㅎㅎㅎ 적당히 먹기 힘든 메뉴 ㅋㅋㅋㅋ
소주 한잔이 생각났지만...
아내의 등짝 스메싱이 무서워 눈치만 보다 꾸욱~~ 참았답니다.
ㅅ소소소소 .... 소... 소소... ㅋㅋㅋ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ㅎㅎ
푸들 하랑이를 주로 포스팅하는 스티미언 @heeingu 입니다 ㅎ
팔로우하고 보팅하고 갈게요~
자주 소통하며 즐거운 스팀잇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
자주 뵙도록 해요.
와 아이와 같이 목욕탕가서 등밀고 .. 한국아빠들의 로망이죠 ^^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 ^^
ㅎㅎ 넵.. 아빠들의 로밍이죠.
많이 부러웠던 풍경이였는데... 이젠 제가 주인공이 되었네요. ^^
가족끼리 북카페 데이트 보기 좋네요٩(✿╹◡╹✿)۶
감사합니다. ^^
피서로 주말에 북카페나 도서관도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도 목욕탕에 초코우유를 좋아하는군요~
저희 어릴적 목욕탕 가면 얻어먹을 수있는 바나나우유가 생각나네요~^^
그러게요. 아빠나 엄마 손잡고 따라 가면 먹을 수 있는 핫 아이템들이 예나 지금이나 있었군요.
결국 아이들에게 추억이 될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