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끄러운 카페에 앉아 있다
여름은 몸을 상기시킵니다.
뜨거운 대지의 열기 때문인지,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의 태양볕 때문인지,
몸은 쉽게 각성이 되고
쉽사리 달아 오르고는 하죠.
운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여름은 최고의 계절입니다.
뜨거운 태양볕이 걱정이긴 하지만
다른 계절보다 몸이 쉽게 각성이 되기에
운동을 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안좋은 점도 있습니다.
쉽게 땀띠나 습진이 생기기 때문이죠.
며칠간 쉼없이 땀흘린 탓인지
피부 곳곳 숨겨진 곳이 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병원에도 방문하게 되었네요.
병원에 들러 간단하게 처방을 받고 나와 어디를 가볼까 어슬렁 대다
결국 카페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 더운 날에 갈만한 곳이 카페 밖에 더 있을까요?
집 근처 투썸에 들르니 역시나 아줌마들이 많습니다.
제 또래의 사람들도 보이긴 하지만 자리를 차지하는 대다수는 아줌마들이네요.
또 무척이나 소란스럽습니다.
제가 사는 둘리동에 투썸이 생긴지는 이제 3년 정도 됐을 듯 싶습니다.
소비력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이 동네에 카페베네가 생기더니 뒤이어 투썸이 생겼죠.
지금은 스타벅스도 하나 들어섰고요.
처음 생겼을 때는 과연 손님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초반에는 역시나 제 또래의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고,
지금은 말씀드렸듯이 그 자리를 아줌마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 카페의 화이트 노이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웅얼웅얼 거리는 듯한 소음이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고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곳 카페는 톡톡 치고 오르는 아줌마들의 음성 때문에 그런 것들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가끔 너무 울트라 화이트 노이즈를 생성하시는 분들이있죠 ㅠ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번화가에 있는 카페가 좋을때도 있어요. 오히려 그쪽이 사람은 많아도 더 조용할 때가 많더라고요. 팔로우합니다!
뉴비는 언제나 응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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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좋게 생각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
예 그러게 말이예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ㅎㅎ
요즘엔 작은동네에도 대형브랜드 까페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저희동네에도 최근 스타벅스가 생겼는데 장사가되려나 걱정과 다르게 사람 정말 마나요 !!
그러니까요.. 서울의 끝자락이라 브랜드 카페는 안들어 올지 알았는데 정말 많이 생기네요. 주변에 메가박스도 두개나 생겼어요!
ㅎㅎ 꼭 결혼을 해서라기보다는 나이를 먹다보면
사람이 변하기 마련이더라고요
잘보고 갑니다.
아 저도 변하는 것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꼰대라고 하죠? 제가 그 꼰대가 되가는 것 같네요! ㅠㅠ)
저도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제발 꼰대는 되지 말자!
어느 공공장소든
조금 선을 넘어서시는 분들이 계시는듯합니다..ㅜ
그런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싫을 따름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