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에디터가 불편한 까닭이요?
뉴비로 처음 글을 썼을 때가 떠오릅니다.
왜 마크다운을 활용하여 글을 써야 하는지가 가장 의문이었지요.
차라리 공용화된 태그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면 이해가 갔을 것입니다.
뭐 strike 라던지 i 라던지 그런것들 있잖아요.
(지금 해보니 되네요...헐...)
결국 어렵사리 볼드를 찾아내서 지금도 볼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첨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속도가 느린 것 빼고는요.(이건 서버가 해외에 있기 때문이겠죠..)
한편으로는 왜 이러한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축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개발, 웹디자인 쪽에 계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개발 트렌드가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에서 모바일 온리(Mobile only)로 변화한 것이 크겠죠.
인식 자체가 이제 데스크탑을 활용하는 시대가 종료가 되고 있고 오직 모바일만을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 분께서 보통 저런 말들을 많이 하시고 계시죠.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Via http://gawker.com/tag/eric-schmidt )
PC환경 중심의 에디터는 다양한 편집 기능을 바탕으로 글 작성시 예쁘게 꾸미는 것이 가능했죠.
하지만 이는 모바일 사용자로 하여금 가독성 저하라는 문제를 발생시켰습니다.
가령 폰트 사이즈 10pt로 작성한 글은 모바일에서 보기란 너무 괴롭거든요.
(모바일에서는 14~16pt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가운데 정렬 또한 PC 환경에서 (글을 쓰는 자신이) 보기에 좋을지는 모르지만
모바일 유저 입장에서 볼때는 글을 읽는 것에 지장이 많죠.
사소한 듯 보이지만 PC 환경에서 글을 작성할 때 모바일 유저들을 고려치 않을 경우 가독성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본업은 마케터였지만 개발도 어느 정도 했었기에 프로젝트 성으로 국내에서 미드 관련하여 포스팅 하시는 분들을 모아서 MCN 형식의 사이트를 개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일부 크리에이터분들이 너무 과도한 에디터 활용으로 인해 모바일에서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졌었죠.
더욱이 편집 기술을 너무 잘(?) 활용하신 덕분에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의 글과의 위화감도 컸고요.
그래서 내린 조치가 모바일에서는 글에 주어진 효과를 강제로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모바일 유저 편의를 봐달라고 요청을 해도 그동안 해오던 행태가 있어서 쉽게 안 고쳐지더라고요.)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현 스팀잇의 에디터는 사실 모바일 유저에게 최적화된 형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누가 어떤 글을 작성해도 모바일에서 잘 보여지고 위화감도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지금의 에디터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크다운을 일일이 찾아서 글을 작성하는 것도 불편할 뿐더러
미리보기(Preview)를 통해서 글이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따로 확인하는 것도 여간 불편하죠.
이런 부분들만 개선이 된다면 굉장히 좋은 글쓰기 환경이 보장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아쉽네요.
글 작성에 더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에디터 부분이 빨리 개선이 됐으면 합니다.
저도 UI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 유저들의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해서라도 말씀처럼 UI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 같아요.
저도 이것 저것 불편한게 많다가도. 스팀잇 들어올때 왼쪽상단에 베타버전 글자 보고 그래 베타버전이지 하면 위안을 삼습니다. 점점더 좋아지겠지 하면서요. 그러려면 이렇게 자꾸 지적질을 해줘야 합니다. 아참근데 개발자들이 한국어를 알까요 ㅎㅎ
저 베타버전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 같아요. 뭔가 미래에 정식 버전에서는 엄청난 것을 보여주진 않을까 하는 환상을 심어주잖아요? ㅎㅎ 개발자들이 한국어를 알지는 못하겠으나 아마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아마 영미권 국가에서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진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베타 딱지 뗄때 쯤엔 이런 부분이 다 개선이 될까 궁금하네요.
sns 답게 많은 라이트 유저들을 끌어 들이려면 손대야 할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닐텐데요..
개발자의 경험을 조금은 살려서 생각해보자면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지금 잘되고 있는 서비스를 모방하는 것입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나 그런 것들을요.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조금씩 바꿔나가도 좋을텐데..흠..
노트북,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각각 구현에 너무 많은 차이가 있는 것도 극복해야 할 항목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컴이 모두 망가진데다가 보안걱정도 되서 전 오로지 아이폰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반응형으로 개발하면서 뷰포인트(화면 가로폭) 별로 분기를 잘못 잡아서 생기는 문제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국내 포털들이 개발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마크다운이라는 것을 스팀잇에서 처음 알게되어 대체 뭐지?라는 생각밖에는 안들더라구요. 사용은 불편하고ㅠㅠ 정말 공감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21세기에 글 작성하면서 일일이 마크다운 문서를 살펴볼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은 2017년이라고요!
솔직히 이미지 사이즈 조정해주는 것도 그렇고, steemit은 PC보다 모바일에 좀 더 맞추어진 사이트가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추세가 그런 것은 이해하는데, 아무래도 스팀잇은 장문의 글을 자주 쓰다보니 모바일보다는 PC에서 글을 작성할 때가 많잖아요?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개선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팔로우 하고 자주 찾아뵐게요~
모바일 어플 개발 좀 제발...! eSTEEM 너무 불편해요 ㅠ.ㅠ 댓글 달았던거도 테스크탑으로 확인해보면 반말이 되어있구요.
댓글이 반말이 되어 있으면 진짜 황당하겠어요! 의도치않게.. 아오.. 말씀대로 앱 개발이 시급합니다. 팔로우 하고 자주 찾아뵐게요!
뒤늦게 수정했습니다 ㅠ...ㅠ 자주 봬요!
네 아직은 불편한점들이 너무 많아요!
불편하긴해도 전 원래 글을 꾸미는 성격은 아니라 오히려 좋을때가 더 많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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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지 않죠 ...
html을 사용해도 꾸미기 쉽지 않고 ..너무 불편합니다.
ㅠ
에디터 개발은 그리 어렵지 않을텐데 이런 부분부터 보완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