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쓴 축구이야기 #1] 추억 소환. 네덜란드 축구영웅 에드가 다비즈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무슨 포스팅을 할까 선배님들 글을 많이 보다가
제가 그나마 아는건 축구밖에 없을것 같아 축구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루하시더라도 계속 보시다보면 언젠가는 재밌어질수도 있으니 참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포스팅으로는 신체조건이 저와 닮아 사랑할수 밖에 없었던 저의 영웅
에드가 다비즈로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은퇴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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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에드가 다비즈 (Edgar Steven Davids)
  • 국적: 네덜란드
  • 키: 169cm (이부분이 저와 닮았습니다ㅠㅠ)
  •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 거쳐간 클럽: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바로셀로나등
  • 별명: 싸움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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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다비즈는 외모에 큰 특징이 있었습니다. (못생긴거 아닙니다.) 바로 이 고글이죠.
축구선수들중엔 고글을 착용하고 뛰는선수가 거의없죠? 원래는
고글없이 뛰는 선수였지만 2000년 녹내장 발병으로 FIFA의 공식허가하에 고글을 착용합니다. 대단하죠? 어찌보면 신체적 불리함인데 전세계가 아는 축구선수가 됩니다.

-그래서 2005년도 즈음.
에드가 다비즈는 저같이 눈나쁘고 키작은 축구덕후들의 워너비였죠.

다비즈는 성격이 온순하지 않았습니다. 길거리에서 팬에게 폭행위협을 하기도 하였으며
그가 국가대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때에 우리가 잘아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악담을 퍼부어 대회기간중 대표팀에서 쫓겨나기도하고 여러 방법으로 그의
성질머리를 보여주곤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그에게 열광했던건 그의 볼에 대한 집착 때문이었습니다.
다비즈는 언제나 볼을 빼앗으려 거친 플레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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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다비즈의 존재는 듬직함을 넘어선 그 무언가였습니다.
마치 표효하는 고릴라같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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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친 플레이에서 감정이 격앙되어 종종 트러블이 발생하곤 했죠.
'싸움닭'이란 별명은 그래서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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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차지하기위해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다비즈의 열정이 그의 매력이죠.
제가 요즘 해외축구를 거의 못보고있지만 다비즈만한 투지의 수비미드필더는 현재 없을것 같습니다.

오래전 은퇴한 축구선수라 영상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화질은 안좋으나 재생되는것에 감사를 느끼며 스페셜영상을 끝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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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짱짱맨 가즈아!

감사합니다~!! 짱짱맨님~!!

축구에 대해 잘모르는데도 재밌게 느껴지네요

나중에 축구에 세계에 빠지시면 헤어나오기 힘드실겁니다~!!

축구는 잘 모르는데 저 고글 쓴 모습은 본 것같기도 하네요.

전 처음에 멋으로 쓴줄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짠하더라고요~^^
이제는 볼수없는 모습이 된게 아쉽습니다 ㅠㅠ

저도 축구 정말 좋아해여 ㅎㅎㅎ 다비즈 좋은선수였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