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트레칭을 하자!

in #kr6 years ago

껌쁜이 주방놀이 하는 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ㅎㅎ  저번주 하루 무리하게 걸은 후로 몸이 계속 안좋더라고요. 묵직한 곰이 어깨에 하루종일 매달려있는것 같고 조금만 움직여도 힘이 다 빠져나간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출산이후로 체력이 아주 저질이 되었어요. 그 전에는 운동도 잘 다니고 수영이나 요가도 주기적으로 하고 그래선지 체력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일이 끝나고서도 한탕 놀러가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요새는 시간은 있지만 수영장이니, 요가학원이니 다 멀리있어서 다녀오기가 좀 힘들어요. 만약에 멀리라도 차타고 다녀온다하면 남편과 함께 다녀오고 싶은데 저만 건강해지겠다고 혼자 다녀오는것도 좀 그렇더라고요. 핑계일까요? ㅎㅎ 집에서 티비를 보며 요가를 하고싶은데 그런게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헬스장은 가까이에도 많은데 전 헬스장은 너무 지루하고 별로여서 예전에도 한두번 다니다가 끊은 경험이 많기에 이젠 시도도 안해요. 

어제는 자꾸 까무러치려고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답니다. 요가도 따지고보면 절반이상이 스트레칭이거든요. 햄스트링이 엄청 짧은지 몸이 아주 뻣뻣하더라고요. 몇분 스트레칭만 했을 뿐인데 되게 개운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도 모처럼 개운했어요. 굳이 어딜 가지않아도 비싼 돈 들여서 회원권 끊지않아도 효과적으로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방법이 바로 스트레칭이라는 거, 엄청 쉽고 원래 알던 사실인데 왜이렇게 또 혼자서 하기는 힘들까요. 그래도 다른 방법 찾지말고 기본부터 열심히 해보렵니다.  

이제는 저 스스로만 챙기는게 아니라 아기도 항상 돌봐야하기 때문에 몸이 제몸같지 않으면 더 스트레스가 심한것 같아요. 예전엔 좀 아프면 그냥 일만 겨우 끝내고 와서 아무 생각없이 누워서 쉬기만하면 됐는데 이젠 제가 쉬면 온 집안이 엉망이 되고 아기가 굶으니 아무 생각없이 쉴수가 없어요. 그게 참 아줌마와 아가씨의 차이네요. 

다들 스트레칭하면서 건강 챙기세요 화이팅입니다~!

Sort:  

스트레칭만 해도 엄청 땀나고 힘들어요^^
아줌마는 늘 바쁜 것 같아요ㅜ 쉬는 동안에도
쌓여가는 일거리 ㅜ컨디션 조절 잘 하셔요~!!

네 맞아요~ 전 집안일을 아주 잘하는편이 아닌데도 쉬고있기가 맘이 너무 불편하더라고요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좋은 하루 되세욥!!

껌뿐이 엄청 귀엽고 열심히네요^^

네 그리고 핑계맞아요^^
매일매일 와이프가 엄청 열심히 운동하는데요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너무 건강해서..
예전에 같이 다니면 누나냐고 했는데
거짓말 좀 보테서.. 지금은 불륜처럼 보인답니다. ㅋㅋ
젊은 아가씨와 나이먹은 아저씨.ㅋ

ㅋㅋㅋㅋ대단하시네요~~매일같이 열심히 운동하시다니... 전 만약해도 매일같이 할수있을진 모르겠어요ㅋㅋ 기범님도 같이 하시면 아내분이 엄청 좋아하실거같아요!!

헉 .. 고수
내 저 핑계안될께요.
열심히 운동 할께요 ㅋㅋㅋ

저도 일할때 그랬었는데 공감 팍팍 생깁니다 따님이 너무 이뻐요 아들만 셋이라 ㅜㅜ

감사합니다~~ ㅎㅎ 아들셋 우와 대단하세요 육아 화이팅합시다!!!!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