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스 함무라비를 응원하며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이 드라마 작가가 현직 부장판사란다. 작년에 꼰대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큰 호응을 받았던 그 판사님이다.
http://mnews.joins.com/amparticle/22644322
내가 겪어본 적은 없지만 꽤나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세상(부장판사), 바른(냉소적이지만 선한 젊은 선배 판사), 옳은(약한 자들 편에 서겠다는 어린 신입 판사; 차오름).. 이렇게 3명의 꼴통(?) 판사가 한 팀으로 구성된 판타지 드라마다.
제아무리 꼴통이래도 세상을 바꿀 수 없었다. 따로따로일 때에는 그렇고 그런 기성 문화에 묻힐 수 밖에 없는 개인일 수 밖에 없다. '함께'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복잡하지 않은 드라마다.
판타지든 아니든, 결국 드라마인데, 영화는 영화이고 드라마는 드라마라는 냉소적인 기준만 살짝 거둔다면, 나쁘지 않은 감성 자극 드라마다. 자극 받을 마음으로 시청해주면 된다.
2회에서 눈물을 강요한 느낌이 있는데, 나는 받아 줄란다. 초반이니까.
상고 출신 대통령을 까는 언론사 모녀를 까기도 한다. 지하철 성추행 피해자 앞에서 조ㅈ만한 한남 소추를 까기도 한다. 화려한 미니스커트와 히잡을 번갈아 입으며, 짧은 옷 입어서 성추행을 유발했다는 부장판사를 까기도 한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여성들이 일상 생활에서 숱하게 겪는 성희롱을 역지사지 공감 신공으로, 감성교육 시켜주려나보다.
Excellent post!
저는 드라마 좋아라 하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우와 !! 고아라가 나오나 보네용^^
@haoya 님^^ 편안한 저녁 되시고
뉴비 환영 이벤트 참여 감사드려요^^
고아라를 마구마구 콕찝어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친근한 연기가 맘에 듭니다.
이벤트는 제가 가입한 날 덕을 봤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