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주유소의 무서움~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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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은 주유소가 셀프이다. 셀프는 주유원의 비용을 줄여서 좀 더 싼가격에 주유를 할수 있게 해준다.(실제가 그런지 가끔씩 의문이 들지만....) 그런데 이 셀프라는것이 어렸을때부터 습관화가 되지 않아서 인지 아직도 적응이 잘 않된다.

  1. 캡 잊어버리기
    자동차 주유구를 막고 있는 플라스틱캡이 있는데 몇년전부터 줄이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주유를 하려면 캡을 주유 기계위에 올려놓고 주유를 시작하고 마친후에는 이놈을 다시 닫아냐 하는데 닫는것을 잊어버리고 휑 출발해 버린다. 한번은 이넘을 다시찾기 위해 고속도로를 여러번 회전한 경우도 있었다.

  2. 주유구 않닫기
    주유를 하고 있으면 쓰레기 버리랴 뒤에서 빵빵기다리는 사람 눈치보랴 항상 뭐가 바쁘다. 열심히 주유하고 영수증 챙기고 빨리 떠나야 한다. 유유히 집으로 돌아와서 보면 앵 자동차의 주유구가 헤벌레 열려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운이 않좋은경우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참 그렇다.

  3. 내차는 경유인데
    아직 혼유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꼭 주유를 하는 중간에 이 생각이 든다. " 내 차 경유인데...엉 맞게 넣고 있네" 정신을 어디에 놓고 있는지! 혹자는 노즐입구가 다르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셀프주유소가 보편화된 미국에서도 뉴저지주를 포함한 두개주는 셀프주유소가 없다. 주유원은 전문가라고 ....

가끔씩 그 생각에 동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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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제 이야기이네요. 캡 잃어버려서 두번이나 샀습니다 ㅠㅠ

셀프주유소의 단점이네요 ... ㅠㅠ ;;; 주유도 "전문적" 이다 . 본문 말미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