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해설]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제가 포스팅중인 " 세계는 지금 "이 다소 어렵다는 스티머님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포스팅 자체에 사용되는 용어가 일상 생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보니 어렵게 (제2외국어) 느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가끔 용어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 또 가끔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 )
그래서 저도 정리차원에서 " 영화 추천 " 칼럼은 폐지하고 " 경제용어 해설 " 칼럼?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 해설할 용어는 다름아닌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입니다 제가 표현하는 글이 너무 딱딱하여 용어 해설의 이해가 낮아 지는것 같아 좀더 언어 순화를 하여 표현하려 합니다 (해요~) 거두절미 하고 바로 들어갈게요 ㅋ
오늘은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에 대하여 해설을 해볼께요~ :)
물가는 한 나라의 국민이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요. 그렇기 때문에 물가를 조사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임이에요.
물가를 잡지 못한 나라에는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에 봉착함은 물론이고, 국민 간의 갈등, 정치적 혼란, 삶의 질 하락 등의 문제 등이 일어나곤 해요. 더욱이 물가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경제적 약속의 증거인 화폐가 점점 무의미해져요.
무의미해진 화폐의 가치는 결국 화폐에 대한 ‘신뢰성 붕괴’로 이어지게 되지요. 이로 인해 시장은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물건, 원자재, 재료, 상품 등에 집착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빠지게 돼요.
결국 물건 사재기 등의 문제가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심화시켜 또 다시 물가가 올라가게 돼요. 이러한 문제들의 결과로 통제가 불가능한 비상식적인 고물가 상황이 한 나라의 경제와 이와 관련된 여러 국가들의 경제를 회복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만들지요.
이러한 상황을 인플레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해당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고 해요.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이란 물가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오르는 인플레이션(Inflation) 상태를 넘어선 극심한 고물가 경제 상황을 의미해요.
이렇게 인플레이션 단계를 넘어서는 통제 불가능한 고물가 상황에 놓이게 됨에 따라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태에 놓인 국가는 국가 전반에 걸친 경제 개혁을 이루기 전에는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요.
하이퍼인플레이션은 국가에서 경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화폐를 비상식적 수준으로 발행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 중 하나예요.
여기서 경제 통제 불능 상황이라는 것은 국가가 마구잡이로 발행하는 화폐의 양적인 측면의 증가로 인해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이에 따라 화폐 가격으로 표현되는 물건의 가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표시 가격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만 원이라고 한다면,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한 마리에 일억 원이 되어버릴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돈의 액면가가 높아지더라도 그 가치가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은행에 돈을 넣어둔 사람들은 자신의 돈의 가치가 돈을 넣었을 당시에 비해 급속도로 낮아지는 상황에 부딪치게 돼요.
은행에 돈을 저금할 당시에는 그 돈이 일정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지만, 실제 은행에서 인출한 시점이 되면 그 가치가 수십 분의 일에서 수백 분의 일까지 떨어지고, 심지어는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이나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태에 빠지지 않은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 은행에 백만 원을 저금하였다고 가정해보도록 해요. 그러나 극심한 경제 위기에 빠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함에 따라 치킨 한 마리 가격이 십만 원이 되었어요.
그리고 경제가 결국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된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태에서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이 오백만 원이 되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백만 원으로는 치킨 한 마리도 사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돼요. 결국 시중에 유통되는 돈은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한 끼의 식사 재료 정도 되는 치킨 한 마리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넘어선 초인플레이션 단계에 이르러 오백만 원이나 되는 비상식적인 상태에 이르게 된다면, 결국 한 국가의 경제적 약속인 화폐는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하게 돼요.
경제 대국 독일에서는 과거 제1 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초토화된 국가 경제 회복과 막대한 전쟁 배상금 해결 등의 이유로 무자비하게 화폐를 찍어냄에 따라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경험하기도 했어요.
남미 아르헨티나의 경우, 경제 위기 상황에서 매달 10%~20%의 물가 상승이 일어났고, 경국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짐에 따라 1989년에는 연 물가상승률이 5000%에 달하는 초인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했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난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보면,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상상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통화를 발행하는 주체인 국가 경제 정책의 실패가 또 다시 비상식적인 정책 결정을 불러오고, 이는 다시 경제 위기 탈출 실패와 이를 막는 미봉책으로 인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이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결코 과거에만 존재했던 역사적 경제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언제든 우리 경제와 주변 국가의 경제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경계해야 해요.
극심한 물가 상승은 삶의 풍요를 해치는 수준을 넘어서 사람들의 상식과 사고 체계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경제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변수예요.
개인의 소득으로 넘어설 수 없는 고물가 상황에서는 소비를 위축시키는 문제를 넘어서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화폐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듦에 따라, 화폐의 양을 조절하는 국가의 의미조차 위태롭게 만들 수 있어요.
따라서 경제가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통화 정책은 그 시기에 맞추어 올바르게 시행되어야 하는 매우 종요한 사안이에요.
- 어떠셨는지요? 쉼표와 마침표 그리고 ~요 라는 표현을 사용하니 좀 더 글이 가볍게 느껴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
응원합니다
항상 관심이 가게끔 쉽게 용어를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그러나 극심한 경제 위기에 빠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함에 따라 치킨 한 마리 가격이 십만 원이 되었어요.
인플레이션 >> 하이퍼인플레이션
문맥상으로는 오타가 아닌 것같지만 치킨값이 10배 오른것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좀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극대화하여 표현한다는게 오해를 불러온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닭값이 10배로 오르는것도 당연히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 단지 극대화 표현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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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post
고투퍼슨님 오해는 말아주세요.
트렌딩유저분들에게는 제 보팅까지는 필요하지 않을것 같아 가능하면 뉴비분들에게 보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런거라면 오천프로 이해합니다 당연히 이해를 해야하는 사안입니다 이런 말씀 해주시니 힘이납니다 :( 저는 제 활동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어서 예전 보팅으로 관심주신분들께서 떠나신줄알고 있었습니다 몇일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금융위기가 오게 된다면.
하이퍼 인플레이션도 걱정이 되는데.
과연 그 일이 가상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단순한 자본 시장이라면 무너질 것이고 대안의 시장이 확실하다면
우리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텐데.. 어쨌든 독일 아이들이
돈으로 블록을 쌓는 사진에서 왠지 무시무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번 인플레이션 설명 때 잠시 언급됐던 하이퍼 인플레이션이군요 ㅎㅎ
잘 배우고 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자보상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업그레이드버젼이다!! 늘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