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술안주 오징어볶음
오징어 볶음은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밥상 재료가 돼죠~
또 저녁 밥상에 국하나 없으면 아쉬우니깐, 이럴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뎅탕입니다.
마트에서 산 오징어를 손질하여 먹을 분량 만큼씩 비닐에 담아 냉동시켜 두었는 대요.. 그 중에 하나를 꺼내어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생물오징어가 더 맛나지만 매번 생물로 먹을 순 없겠죠..
후라이팬에 중불에서 달궈 주면서 집고추장 + 파는고추장을 한스푼씩 넣어줍니다.
1년 묵은 집고추장인데, 요것만 넣으면 아내가 아직은 단맛이 부족하다며 은근히 조미료를 넣어달라 요구합니다
그래서 반반씩 섞어 쓰는데, 시중 고추장은 단맛이 강하더라구요. MSG무첨가라고 쓴 조금 비싼 고추장인데 아무래도
집고추장만은 못한거 같아요
익기 시작하면서 오징에 자체에서 자작하게 물이 나옵니다.
이 때 청양고추랑, 파, 썰어 넣어주고, 고추가루 팍팍~! 넣어줍니다.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게요~~~
오징어가 다 익고. 두루두루 고추장 양념이 배었으면 특별히 간 할것 없이 깨좀 뿌려주고 마무리합니다.
단맛을 좋아하면 올리고당 조금 넣으면 돼겠죠
이번엔 아내가 만든 오뎅탕입니다.
오뎅을 자르지 않고 끓여내어서 젓가락에 꼬치처럼 끼워 줍니다.
뭐 국물베이스는 동봉된 오뎅스프와 다시* 입니다..
뭐 몇 칠전부터 길거리 오뎅국이 먹고싶다며 난리를 치는걸 못먹게 했더니 기어이 비슷한 국물 맛을 연출합니다.
무도 없고 파도 없이..걍 길거리표 모방한 오뎅국입니다.
뭐~ 딱 조미료 맛이지만 입에서는 좋아라 하네요..ㅋㅋ
저도 어쩔수 없이 밖에서 사회생활하면서 알게 모르게 조미료에 중독된 거 겠죠..
저희 둘이 집에서 술 한잔 하는 모습입니다.
이쁜 도자기잔이죠?
원래는 녹차용 찻잔인데 우리는 술잔으로 사용중입니다..ㅋㅋ
아내는 소주반잔에 녹차 반잔 그리고 얼음 한개 넣어서 믹스해 먹습니다.
저는 얼음만 넣어서 먹구요.. 아무래도 술 맛은 닝닝해질 수 있지만
적당히 칵테일먹는다 생각하면 몸에도 부담이 덜하고 하루동안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도란도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오징어 너무 맛잇어 보여요.ㅎ
양념만 만들 수 있으면.ㅠ
고추장,고추가루,마늘.. 이게 우리나라 음식의 핵심인거 같아요..
뭐든 해봐야 늘죠...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안주거리로 재격이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