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날씨 맑음 추움 미세먼지는 적당함

in #kr6 years ago

오늘은 목요일로 내가 정한 일주일 중에 외부에서 노는날이었지만 귀차니즘과 시간의 늦음 그리고 외출준비를 못했었기 때문에 집에서 어영부영 보내기로 했다. 귀차니즘이란 단어를 참 오랫만에 쓰는 것 같다. 아이와 대립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책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감정코칭을 해 주라고 하는데 나 부터 감정코칭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셔틀을 태워 보낼 수 있었다. 겨우 맞춰서 일어나긴 했지만 잠을 깨우는데 성공 했고 옷을 입히는 것도 성공 했다. 역시 미리 미리 준비 해야 뭐든지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아침을 못 먹이긴 했지만 가자마자 간식 먹을테니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 계획대로라면 멀리좀 다녀오려 했지만 집에서 할일이 있었기에 나가진 못하고 할일을 열심히 했고. 할일이 끝나고 쉰 다음에 오늘도 실내사이클을 할 수 있었다. 어제의 교훈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알았으므로 알맞은 대처를 하고 자전거를 열심히 탔다. 30분. 그리고 시간을 보내고 보내고 보내고.. 아 오늘은 왠지 피곤해서 몸이 늘어지는 바람에 잤어야 했는데 잠도 안자고 멍하니 있어서 뭘 했는지는 모르겠다.
파란날개와 좀 더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벌써부터 얘깃거리의 단절이 생기는 것이 조금 더 고민해야 되겠다. 오늘은 노랑이가 늦게 오는날 이므로 파란날개와 저녁을 먹고 파란날개와 함께 노랑이를 마중나가서 맡겨놓고 집청소 설거지 정리.. 요즘은 파란날개가 노랑이와 잠을 잘 자는 것 같다. 오늘은 늦어도 12시 전에는 잠이 든것 같아 다행이다

잘한점

  • 일기를 사일째 적고 있다. 오늘은 좀 위험했다. 까먹고 그냥 잘 뻔.
  • 운동 이틀 째
    IMG_0338.jpg
    더 이상의 잘한점이 생각나지 않는다.

못한점&반성

  • 말을 듣지 않는 파란날개에게 조금 더 다정해 지자.
  •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자. 하지만 붕어빵을 사서 먹으면 저녁을 먹지 않게 되므로 설명을 잘 해주자. 햄버거는 다음에 먹기로하자
  • 파란날개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싫어한다는 보여주는 행동을 하지 말자. 아직 어린아이다.
  • 노랑이와 스킨십을 자주 해야 되는데. 아직 그러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는다. 방어전만 있을뿐이다.
Sort:  

Congratulations @glycerine!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made more than 10 comments. Your next target is to reach 50 comments.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Support SteemitBoard's project!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