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음원 글로벌 라이선스에 수억달러 써.

in #kr7 years ago (edited)

페이스북이 음악 저작권 식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2년은 걸릴 것이다.)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조만간 레이블과 퍼블리셔 등의 권리자들과 딜을 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의 비디오 플랫폼인 Watch (오리지널 티비 시리즈를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를 런칭 하기 전에 미리 블랭킷 라이선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musicbusinessworldwide.com/facebook-offers-music-biz-hundreds-millions-dollars-labels-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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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세는 오리지널 컨텐츠.

해외의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요즘은 거의 손 뗌) 등은 직접 오리지널 티비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 Emmy 에서는 비디오 스트리밍사들의 오리지널 컨텐츠가 상을 휩쓸었다. 그만큼 다들 오리지널 컨텐츠에 집중을 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그에 가담을 하려는 것 같다.
이 또한 국내에서도 3대 기획사쪽에서는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CJ E&M 은 구조상 이미 그러한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그만큼 시너지를 내지 못해 안타깝다. 누군가 교통정리를 하고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해박한 리더가 와서 확 이끄는게 필요하다. 플랫폼도 있고 컨텐츠도 있는데 그 둘을 제대로 연결 시킬 수 있는...
다른 서비스에서 좋다는 기능 아무 생각없이 다 넣지말고... ;;;

다시 페이스북으로 돌아와서, 지난 7월 페북은 Source3 이라는 저작권 트랙킹 기술 업체를 인수했고, 올 초부터 워너, 유튜브 등에서 리더들을 영입해 갔다. 그리고 슬슬 레이블과 퍼블리셔에 접근하는거며, 이런 움직임을 보면 페북 또한 youtube-like 서비스 및 오리지널 컨텐츠 서비스를 제대로 하려는 것 같다. 유통사의 입장에서는 revenue stream 이 늘어나는 셈이기도 하다.

(출근 전에 급하게 쓰니 생각 정리가 안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