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ING] 케챱이 멸치젓이었다구요?
멸치를 그려보면서
멸치 이야기나 해 볼까요? (이렇게 뜬금 없이?)
왠지 하드코어의 끝판왕 같은 멸치젓.
외국인들은 냄새만 맡아도 기겁할 것 같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멸치젓 외에도, 유럽과 남미의 앤초비, 베트남의 느억맘, 태국의 남플라, 일본의 쇼츠루 등등 다양한 생선 소스들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연안의 푸꾸옥 섬에서 만든 생선 소스는 오래전 부터 최고의 맛으로 인기가 좋아 푸젠성 상인들은 그 소스를 '케첩' 이라고 불렀습니다. 케첩이란 푸젠성 방언으로 '저장된 생선 소스' 라는 뜻이지요.
19세기들어 영국에선 이 케첩에 토마토를 넣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에도 여전히 앤초비를 넣었다고 합니다. 남북전쟁 이후 19세기 말, 케첩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생선의 비릿한 맛보다는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선호하게 되면서 지금의 케첩 형태를 띄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유 것이라 생각 되었던 멸치젓과 지극히 미국적인 것이라 보이는 케첩이 사실은 먼 친척간이라는게 참 재밌죠?
- 아, 이 멸치 그림은 영광스럽게도 미쉐린가이드 서울 웹진에 실렸습니다ㅎ
hello
hello
apvot
hello
그림 잘그리시네요~
케찹과 멸치.. ^^
저도 자료 찾아보다 깜짝 놀라며 알게된 사실 입니다ㅋㅋ
느억맘이 생선소스였군요! 느억맘 볶음밥 먹을 때마다 느억이 어무니표 볶음밥같구나...?하며 먹었 ......☻☻☻
네? 느억... mom.... 아... 너무 충격적인 가설이어서 쇽이 왔습니다
느억맘 볶음밥은 또 언제 혼자 드셨나요?
소스의 끝판왕은 굴소스 아닙니까... 우아 근데 정말 잘그리시네요 ;;
굴소스가 지구 최고죠!!! 굴스원샷!!
헐ㅋㅋ멸치와케첩이 먼친척지간이라니 이거슨 정말로 놀라운사실이네요!!!전혀몰랐습니다 ㅎㅎ
감자튀김을 멸치젓에! 김장김치에는 케챱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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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그림실력이네요. 저는 자작멸치루어로 낚시를했었는데 ㅎㅎ
팔로우하고갑니다 ~
우와! 멸치도 루어를 하는군요! 고수이신가봅니다!ㅎㅎ 저도 맞팔 했습니다ㅎ
케첩이 그렇게 시작된 것이군요! 신기하네요^^ 그림도 멋지네요~
재밌는 사실이죠ㅎ 근데 묘하게 앤쵸비를 넣은 케챱도 잘 어울렸을것 같아요ㅎ
와.. 퍼온사진인줄 알았는데 장인이셨네.
느억맘.. .베트남 사람이 한국에서 멸치 이야기 하다
자칫하면 싸움나겠군요. ㅋㅋㅋ
멸치 장인 피쉬킹 입니다ㅎㅎ 느억맘 모하시노!???ㅋㅋㅋ
새로운지식을 배우고 갑니다.
언제봐도 그림은 진짜 멋집니다.
재밌는 물고기 정보들 종종 올리겠슴다!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