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심각한 사드 이슈에 대해서 다루어봅시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놈이 아니라 바로
요놈입니다.
중국 자본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중국과 수교한지 벌써 25주년이 지났습니다.
과거의 중국은 인구만 많았지 딱히 산업의 발전을 이룬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체제는 공산주의로 경제는 자본주의를 도입하고 나서 중국은 무섭게 성장합니다.
성장의 계기는 제조업입니다.
당시 정책을 잘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들을 흡수하기위해 장소와 인력을 싼 값에 제공해주니 돈을 벌려고 하는 세계의 글로벌기업들이 중국으로 가게됩니다.
중국은 그 기업들의 기술을 빼돌리며 나중에는 기술적인 차이가 발생하지 않게되자 중국에서 쫓아냅니다.
특히 한국이 많이 당했습니다. 쌍용차는 뼛속까지 털리며 중국의 자동차산업을 키워주었죠.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금호타이어도 위기입니다. 타이어의 기술까지 빨아먹게 생겼습니다.
중국이 견재했던 한류나 엔터산업은 금전적으로는 한국 경제의 비중에서 그다지 큰 타격이 없습니다.
이유는 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엔터활동으로 인해 한류로부터 내는 시너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의 대부분의 산업군에 해당됩니다. 한류의 인식을 엔터가 키워주고 한국 기업들의 상품이 더 잘 팔릴 수 있는 것이니까요...
엔터는 그렇게 끝낸다 쳐도 다음에는 화장품입니다.
중국에서는 한국美를 동경하며 한국화장품에 미쳐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국가적으로 재제를 시작하면 공산당 국가에서 국민들은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뒤로도 충분히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오픈하고 파는것이 돈이 되구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정답을 이야기해주죠.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이 너무 잘팔려서 국내 시가총액 10위 기업 안에 들었을정도로 대단했고 영업이익만 1조 가까이 냈습니다. 그리고 곧 영업이익으로만 1조 이상을 낼 것처럼 보였는데 사드 한방에 2분기 실적이 작년대비 영업이익만 50% 넘게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한때 잘나가던 국내 면세점업계도 암흑구름이 끼어있습니다.
물론 명동이나 타 관광지에서 중국인들만 대우해주고 한국인들을 무시하는 형태가 빗발쳐서 저는 이건 참 잘된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큰그림으로 보면 중국경제 의존도가 여전히 너무 높아 사드를 가운데 두고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메모리는 잘 팔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대가 4차산업으로 넘어가면서 산업의 쌀 반도체는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를 중국에서 엄청나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정도 뿐입니다(치킨게임으로 인해 다죽었죠...).
중국은 반도체산업을 키우고싶어합니다.
얼마 전 마이크론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를 하고 싶어 했으나 미국이 막았고 하이닉스 또한 인수하고 싶어서 제의까지 했었죠. 그만큼 중국은 자신들의 4차산업 소비 재원인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여 대외비를 아끼고 싶어합니다. 아마 미래에 중국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면 한국이 팔아주던 분량은 전량 중국으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다고 한국 반도체업계가 망하는 것은 아니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잃는 것 뿐이죠.
자동차 시장에서 현기차 최근 어닝쇼크를 맞았죠.
중국에서 나름 높은 판매율이었습니다. 현재는 장사가 안됩니다. 현기차 주식은 사드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사면 안됩니다. 이유는 하나, 이런 장기화되는 이슈는 해소 되기 전까지 절대 주가상승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평가 된 주식도 업황을 보고사야합니다. 현기차가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은 하나 국내 주식시장의 매커니즘으로 보면 저평가 된 주식은 넘쳐나지만 오르는 주식은 한정되어있습니다. 언젠가 가겠지 하는것도 이슈가 해소되고 난 다음으로 봐도 늦지 않습니다.
현기차 1년에 7조 이상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이는 회사입니다.
중국 시장을 놓치면 여기서 4분의 1정도는 버려야합니다.
비단 현기차 뿐만아니라, 삼성 스마트폰 등 중국에서 대체할 수 있는 산업군은 다양한 애국심 마케팅을 통해 기존에 타국의 상품을 썼다면 자국 것으로 쓸 수 있게 끔 하는 곳이 중국입니다.
롯데쇼핑도 어닝쇼크를 맞이하며 적자를 이어가고있습니다.
오랜기간 중국에 투자했는데 사드로 인해 80%의 롯데마트 매장이 중국에서 문을 닫았습니다.
직원 급여는 지급하고 있으나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말이 안되는 행태인데 상식이 안통하는 국가가 바로 중국입니다.
분명 돈을 벌면 엄청나게 벌 수 있는 곳이지만, 버림받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위력 한번 보시죠
웹젠 차트입니다.
웹젠은 게임회사이고 본래 돈을 벌긴했으나 잘나가던 게임회사는 아니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중국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너네 허락없이 IP써서 대박쳤는데(전민기적이라는 게임이) 로열티 줄테니까 받아라" 라고 통보합니다.(망할넘들 허락없이 쓰고 통보라니ㅋㅋ)
그렇게 웹젠은 딜 할 것도 없이 로열티를 받고 다시 성장합니다.
그 성장이 엄청났습니다. 시가총액이 1조 가까이 올랐고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엄청나게 성장합니다.
자신들이 만든것도 아니고 로열티만 챙긴건데요...
그리고 국내에서 뮤 오리진을 출시하며 부활합니다.
중국의 위력은 어마어마합니다.
많이 오른 GDP 그리고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산업군에서 한국과 평준화를 이루게 됩니다.
게다가 중국의 전략은 가성비 박리다매..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한국의 조선업이 그렇게 망한것이니까요.
솔직히 이제와서 판매처를 다각화 한다든가 전략은 잘 안먹힙니다.
저렴한 중국제품이 더 잘 팔리고 있구요 이는 인도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드러나고있습니다.
치킨게임에서 중국기업과 싸워서 이기기가 힘듭니다.
미국은 제조업의 비중이 20% 미만입니다.
즉, 대부분이 고 부가가치 산업이고 제조업은 거의 맡기는 편입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기업이고 하드웨어기업이 아닌 것 처럼요.
한국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구조를 키워야합니다.
지금은 아시아 강국에서 가장 뒤쳐져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슈퍼컴퓨터 세계 1위, 핀테크 산업화, IT의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은 로봇산업에서 세계적으로 강자입니다.
한국은 없습니다. 4차산업에서 밀어붙일만한 부분이요...
삼성전자같은 기업이 뭐 하나 만들어줘야 할텐데요..
우리는 푸틴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시따따를 주목해야 합니다.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중국 경제 의존도를 바로 낮출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쓰는 공산품들도 중국에 OEM안하면 물가가 엄청 올라갈겁니다.
그러므로 중국이 강경하게 나온다고 맞불 할게 아니라 득과 실을 따져가며 조율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호구처럼 당하면 안되고 강경하게 밀어붙일 것은 밀어붙이고 얻어낼 것은 얻어내야 합니다.
향후 1년이 관건입니다. 사드를 중심에 두고 저는 전략적으로 짱구를 잘 굴려서 두마리 토끼(안보와 경제)를 다 잡았으면 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역시 중국은 양날의 검인듯합니다. 버릴수 없지만 그렇다고 적극 껴안을수도 없는 참 어려운 시장인듯합니다. 금호타이어도 중국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하니 참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 (경제,안보, 기타외교에서의)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중국 계획이 수립되고 운영될 필요가 절실해 보입니다.
네 정말 밀당을 잘해야 되는 거 같구요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거시적 관점으로만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중국이 상식적으로 움직여줄거라고 생각하기 어렵죠.. 우리를 알기를 속국정도로 알고있으니.. 예전에 중국 외교부에서 그랬다죠. 미국만없었다면 이미 손을 봐줬을거라고
맞습니다. 이미 중국은 한국을 속국정도로 보구있습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무시하고 행동하죠. 앞에서는 친한척, 뒤에서는 뒷통수 때리는 놈들입니다.
저도 전혀 상식적으로 움직일거라 예측이 안되서 진짜 어렵다고 봅니다.
대체 어떻게 외교를 해야 저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을지... 답답하죠ㅎㅎ
习大大 의 전략과 횡보를 주목해야 합니다
시따따와 푸틴을 보면 정말 이미지메이킹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교와 국가문제 외적으로 그들로부터 보여지는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중국시장을무시할수만은 없죠 풀기어려운숙제중에 하나/~~
숙제가 난제입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투자나 사업을 위해 중국으로 뛰어 드는것은 별로 좋아 하지를 않아요
처음에는 많은 혜택을 줄것처럼해서 중국으로 불러들이는 방법을 쓰더라구요
그 이후에 한국 기업이 돈 들여서 공장 짖게 하고 기술을 쏙 빼먹어 버리구요
마지막에는 말도 안되게 법을 들이 밀면서 한국으로 쫓아 내서 자신들만 이득을 취하는 거 있죠 ㅎㅎㅎ
주변에서 중국 갔다가 이런 식으로 당했다는 얘기를 몇번 들은 적이 있어요
중국이 뒷통수는 참 잘때리죠ㅋㅋ 물론 중국인들 의리가 있으나 중화사상에 감염되어 타국인에게 사기잘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