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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반성

in #kr6 years ago

저도 최근에는 스팀잇에 글을 대충 써서 올리는 듯 해요. 물론 처음부터 생각나는대로 마구 글을 쓰는 곳으로 스팀잇을 활용하기는 했어요. 그래도 디커머스를 통해서 일정한 보팅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라도 하루에 하나 정도의 글을 올리는 것은 괜찮더군요. 아예 글을 올리지 않았던 적도 많았거든요. 어떤 때는 1개월 이상 글을 쓰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하루에 꼬박꼬박 하나의 글을 쓰고 있어요. 이것이 다 디커머스 덕분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가책은 있지요. 엄밀히 따져 "셀프 보팅"과 비슷한 구조이거든요. 저는 과거에는 셀프 보팅을 금기시했었는데.. 글을 잘 써도 0.01달러도 나오지 않는 경우는 아예 짜증이 나기도 해서 글을 쓰지 않게 되었는데.. 지금은 기본소득과 디커머스 덕분에 그냥 글을 쓰고 있어요. 다른 분도 저와 비슷한 느낌이 있으실 거예요. 스팀잇도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뭔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조금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일명 스팀잇 2.0이라고 하는 미오스(MEOS), 즉 블록원에서 개발하는 이오스의 소셜 댑에 관심이 있어요. 그 때가 되면 스팀을 아예 정리할 생각을 없지만 크게 스팀에 관심을 없을 듯 해요. 단지 미오스와 중복해서 올리는 플랫폼으로 사용하게 될 공산이 크겠지요. 미오스마저도 스팀잇과 비슷하게 운영된다면 저도 크게 실망을 하게 될 겁니다. 지금의 스팀잇은 초반의 기본 구조부터가 잘못 되었기 때문에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회복이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망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그런 대로 기본은 유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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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거 셀봇 아닌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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