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이슈] 블록체인에 빠진 IT업계… 기술범위 확장 ‘무한대’

in #kr7 years ago

오전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으로 전세계가 떠들썩한 오늘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1년 만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가지며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오늘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경제협력,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처음 김 위원장이 남한으로 넘어오던 순간부터 상호 협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오전 회담이 마무리되기까지, 이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며 어쩌면 이번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이루어지고 평화협정이 체결될 수도 있겠다는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오후 회담과 기념 식수, 공식 환영만찬까지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하겠죠?


한편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블록체인 관련한 소식입니다. 어제 한컴오피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글과 컴퓨터'가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할 것을 발표하며 코인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노라고 언급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제 IT 업계에서 블록체인 사업은 물론, 가상화폐 시장 진출 검토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기술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한 상황인데요. 따라서 오늘은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선언한 국내의 IT 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블록체인 이슈] 블록체인에 빠진 IT업계… 기술범위 확장 ‘무한대’


◇ 네이버 vs 카카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선 카카오는 지난달 설립한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재 채용도 절찬리에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인재 충원이 적정한 선에서 마무리 되면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블록체인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또한 20일 진행된 ‘2018 라인 데브 위크 워크숍’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박의빈 라인 최고기술책임자는 “블록체인을 통해 패러다임 시프트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또한 토큰경제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절대적 기여자인 일반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줄 수 있는 보상형 서비스 디앱 개발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불어 토큰경제를 만드는 서비스와 함께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활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답니다.

◇ 게임업계에서도 열띤 경쟁

한빛소프트는 이달 초 글로벌 게임 자산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 가상화폐공개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또한 넵튠은 암호화폐거래소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죠. 뿐만 아니라 24~26일 진행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게임 ‘크립토키티’의 개발 과정과 교훈 등에 대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포털·게임업계가 블록체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관련 분야에 적용될 경우 시장 파급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자사의 콘텐츠를 활용해 서비스를 무한대로 제공할 수 있겠죠. 코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자체 거래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통에도 장점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이템 거래에 활용될 경우 역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형태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시장을 선도하려는 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블록체인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따라 기술범위가 무한하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 전개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