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정보] 6월 1주차 가상화폐 뉴스/소식 정리
상승의 4월, 하락의 5월을 보내고 6월의 가상화폐 시장 방향은 어떨지 매우 궁금한 이투데이 스팀잇지기입니다. 이번에도 600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많은 의견들과 달리, 해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000달러를 찍고 7600~77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가상화폐 법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이고, 7월 G20 회의에서 전세계적인 가상화폐 관련 기준이 마련될 예정인 만큼 6월초부터 중순까지 강력한 상승장이 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6월 1주차 가상화폐 주요 뉴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상화폐 정보] 6월 1주차 가상화폐 뉴스/소식 정리
◇ 비트코인 과매도 상태 지나 전반적 오름세 =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로버트 슬러이머가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지기 시작해 이제 서서히 회복단계에 접어들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슬라이머 대표는 또한 현 시점이 본격적인 조정 후 바닥 다지기의 첫 단계를 보이는 시점이라며 비트코인이 상당한 과매도 상태를 보였던 만큼, 이는 분명한 반등신호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단기 상승 속 비트코인은 제자리, 이더리움이 상승 주도 = 지난 주말 동안 가상화폐 전체 시총이 130억달러 증가되면서 다수의 코인들이 혜택을 보았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더리움이었는데요. 비트코인은 해외 기준 7700달러 부근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으나 이더리움을 비롯해 비트코인 캐시, 리플, 이오스 등은 밤새도록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의 랠리는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가려는 투자자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증표였습니다.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실명확인 계좌전환에 속도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계좌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표적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은 금융 사고 예방과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계좌의 원화 출금 한도를 하향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뉴욕 은행위원회, 가상화폐 연구 조직 설립 = 뉴욕 은행위원회는 지속적인 가상화폐 연구를 위한 그룹을 만들기 위한 법안을 채택하고 이를 재정 입법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만일 이 법안이 통과되면 9인의 연구팀이 구성되고 2019년 12월 이전 가상화폐의 미국 내 세수에 대한 영향과 가상화폐 시장의 투명성 문제 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6개 기업만이 비트코인 연구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 2014년 이후 시총 10위 내 가상화폐 중 2개만이 시총 순위 유지 =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총은 2014년 이후 82억 달러에서 1,287억 달러로 상승하여 2014년 이후 시장가치에서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가격은 1065%나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만이 2014년 이후 시총 상위 10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더리움은 2016년 시총 3위를 달성한 이후 2년간 2위로 올라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4년 라이트코인의 시장가치는 약 3억 2천만 달러, 코인당 가격은 11달러였으며 현재 라이트코인의 시장가치는 67억 달러로 우뚝 상승하여 966%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EOSIO 1.0 출시로 이오스 가격 급등 = EOSIO 1.0의 출시로 인해 주말간 이오스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또한 이오스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을 위해 5,000만 달러의 펀드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월 2일 발표된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 의하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블록원은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EOSIO 1.0 버전을 출시했으며 이 소프트웨어는 기업과 커뮤니티 중심의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 월드컵, 가상화폐 가격 상승시킬 전망 =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외 팬에 의한 가상화폐 결제가 증가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 상승이 촉진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러시아는 2014년부터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으며 디지털 결제에 마찰을 빚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토너먼트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기업들은 더 나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이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사, 호텔, 여행업체, 식당 등이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가상화폐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 中 시진핑 블록체인 공개 지지 "중국경제 개혁 돌파구"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 향후 중국 정부정책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중국과학원(CAS) 학회에 참가해 "블록체인은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해줄 기술"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했는데요. "중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높은 수준의 블록체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블록체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가상화폐 및 ICO 거래를 금지해온 중국인 만큼,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나갈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