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트] 애니메이션 유루캠Δ 팬아트 작업중입니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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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은이에요v

개강하고 첫 대학원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틈틈히 그림 그리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시간이 별로 안나는게 문제네요... 흑흑..

패션온니은 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새로 뭘 그릴까 고민고민 해보다가 최근 방영중인 여고생 캠프 힐링물(!)인 유루캠의 팬아트를 그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분기의 보기드문 일상/힐링물이라 매우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다섯명의 주인공들 한명한명이 개성있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성을 갖고있어서 참 좋네요 ㅎㅎ


러프

좋아하는 작품을 알리는데는 2차창작 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그리기 시작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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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러프를 잡고 보니 엄청난 양... 아마 지금까지 그린 그림들중에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한번에 등장한 느낌입니다 어휴..

메인 주인공인 시마린(정중앙), 카가미하라 나데시코(가장 오른쪽)을 메인으로 잡고, 뒤쪽으로 함께 등장하는 둘의 친구들인 오가키 치아키, 이누야마 아오이, 사이토 에나(왼쪽부터 순서대로)를 배치해봤습니다.

큰 욕심엔 큰 책임이 따른다고 했던가요(아니야). 좋아하는 애들을 그려넣겠다고 마구 그려댔더니 주역 5인을 전부 그려버렸네요...


선따기

그릴 아이들이 너무 많다보니 선따는데만 거의 3일정도 걸려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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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엔 러프가 끝나자마자 시마린 한명의 선을 따고는 체력 방전...(러프 합쳐서 한 4시간쯤 걸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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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나머지 네명의 머리만 열심히 땄습니다 ㅎㅎ. 이때부터 다시 평일이라 그릴 시간이 점점 줄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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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정말 별거 못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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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첫 러프때 제대로 잡지 못한 의상 묘사를 좀더 자세히 해주고, 엇나간 구도들도 수정해 주었어요.

최종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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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따기는 종료를 했지만... 완성된 선화를 보고 있으니 채색해야할 앞날이 캄캄해지는....(그냥 까맣게 칠해버려..?)


마치며

이번 작품은 제작기간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스티밋에 한동안 못오게 될까 걱정이 약간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작과정을 올리게 되면 혹시라도 제 작품을 궁금해할 스티미안 분들을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생각에 작업과정까지 포함하여 올리기로 마음먹게 되었어요.

저 같은 그림쟁이에게 스티밋의 장점은 한번 올리게 되면 그 글이 블록체인상에 기록되어 7일후에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확정된다라는 것이라고 생각되요.

제가 올린 포스팅이 더이상 수정되지 않기 때문에 반대로 그 포스트에 있어서 그곳에 들어간 저의 제작물들은 제것이라는 증명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특징때문에 일러스트 제작 과정 같은 약간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도 마음 놓고 올릴 수 있는것 아닐까 생각되네요. (단적으로, 저도 그림 업로드 및 교류의 용도로 트위터를 하고 있지만 완성 전의 작품들에는 sample 과 같은 워터마크를 넣게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그럼 좀 오래걸릴지도 모르지만 이번 유루캠 팬아트 제작을 재밌게 지켜봐주세요!


이상 그림쟁이 니은이었습니다!
함께 교류하실 맞팔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많은 관심과 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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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안녕하세요!!! 한국인이라뇨!
드디어 찾았네용. 아직 스팀잇에는 애니메이션 관련 사람들이 많이 유입 된거 같지 않아서요 ㅠㅠ
전 소설책 리뷰합니당. 애니메이션 영화도 리뷰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 중에 있구요.
그림 그리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핫 ㅎㅎ 반가워요!! 저도 애니메이션 참 좋아해서 교류할 수 있는 스티미안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게 그 여고생 혹한기 훈련이라는..-ㅅ-

이 애니 얼핏 추천받아서
볼까말까 했는데
결국 스팀잇하느라 못본 거네요...

개인적으로 캠핑같은 류에 대해서
사서 고생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서
사정이 되면 시청하면서
편견을 조금이라도 타파해보도록 하죠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