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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의 무의식] 정의의 감각을 믿습니다.

in #kr7 years ago

우리는 사실 굳이 논리적으로 따지기 전에 감각적으로 알고 있을 것 같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직감적으로 먼저 느껴지고 그 이후에 이해관계와 합리성을 따져보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사회에도 스팀잇에도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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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윤리에 있어서 직관적 윤리와 메타적 윤리의 부딪힘이 있습니다. 메타의 입장에서 보면 직관이 부족주의에 휩싸이기 쉽다는 것이고, 직관의 입장에서 보면 메타가 내용이 없다는 것이겠죠.

전 아직은 직관의 윤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험경제학에서 공공재게임의 사례만 봐도 반복적이고 직관적인 보상과 처벌은 협력을 증대시키거든요. 물론 문화에 따라 다른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 그리고 스팀잇의 상황이라면 직관의 윤리에 무게를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