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오래된 할매가야밀면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엠마에요~~~
오랫만에 들어 온 스팀잇이에요.😋
뭘 어찌 시작할지 살짝 막막해서
며칠 전 먹은 식당 소개로 오늘은 대신하려고요..

정확하게 언제부터 가던 집인지는 모르겠어요.
고딩때부터 갔으니 족히 20년은 지났어요.

저는 "남포동 가야밀면"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식당 이름은

오래된 할매가야밀면

밀면을 주문하고 그 잠시를 못기다리고 만두를 시켜 먹어요.
만두는 늘 찜기에 찌고 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나오거든요.
만두 5개에 3,500원!!

양념장을 듬뿍 올려진 밀면이 금방 나와요
적절한 조미료의 맛이 느껴지는 육수라고 할까요?
(전 이 달큰한 맛을 좋아해요. )
양념장은 늘 덜어 내서 먹는 편이고
꼭 겨자와 식초를 곁들여서 밀면 한사발 한답니다.

고딩때는 가끔 밀면 大자도 먹었어요. 😘
면덩어리가 2덩어리나 들어 있는 말그대로 곱배기에요.
(지금은大먹은지 오래라.. 정확하지 않지만용..)

평일 낮에 오면 적당히 북적이는 남포동의 거리가 좋아요.
주말이 아닌 평일 낮에..
적당히 북적이는 가야밀면도 좋네요.

어린 소녀일때는 단짝 친구들과 가던 곳이..
이제는 신랑이랑 같이 가게 된 가야밀면집입니다.

할매가야밀면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56-14
지번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2가 17-1
051-24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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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맛있게먹는방법이 써있는 메뉴판도 있네요^^

ㅋㅋ양념장을 잘 저어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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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엠마님, 새 글이 안올라와 소식이 궁금했답니다^^
먹방은 언제나 흥미롭죠ㅎㅎ 맛집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 같네요~
오늘도 행복한 밤 보내세요^^

진짜요? 정말요? 감동이에요.. ㅠㅠ

notos님처럼 좋은 글을 쓸 수 없어.. 식당소개라도 해요.. ^^;;
어찌 영화평도 그리 멋지게 적으시는지.. ^^

부끄럽네요ㅎㅎ 엠마님 포스팅을 읽으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곤 한답니다!
좋은 꿈 꾸시길...!^^

여기 밀면 정말 맛있어요. 밀면 먹기전에 나오는 육수가 다른집들은 뼈를 우리거나 멸치를 쓰거나하는데 여긴 말린무로 우려낸다고 하시더라구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 부산에 들릴때마다 빼놓치 않고 가는곳입니다.

오오.. 여기 아시는분을 보네요.. ^^
그 외에도 맛있는 많은 밀면집이 있지만.. 전 여기 밀면을 가장 좋아해요.
고딩때 추억으로.. ^^

아- 밀면 좋네요~ ㅎㅎㅎ
역시 먹스팀은 야밤에 봐야 제맛이죠! ㅋㅋㅋ

글쵸.. 글쵸.. 야밤에 봐야.. 입속에 침이 생기죠.. ^-^

저는 밀면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냉면만 먹어봤죠~~
정말 궁금한 맛이네요~ 만두랑 환상의 조합!!
그러고 보니 태어나서 부산은 딱 1번 가봤네요 ^^
꼭 다시 가봐야 겠어요~~

부산은 냉면보다는 밀면을 많이 먹기는 해요.. ^^
저는 냉면보다는 밀면이 맛있긴 한데...
밀면은 냉면의 가난한 버젼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밀면이 왜 이렇게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걸까요.ㅠㅎ

야심한 밤이라서요.. ^^

20년 이상 된 곳이라니.. 이런 곳들이 진짜 맛집이죠.
요즘 서울은 일년을 못버티고 망하는 집들이 태반이라..ㅠㅠ

20년 된 곳을 보면... ^^
아~~ 저집 주인은 저 가게를 매매했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남포동의 월세가 어마어마한데.. 그 세월을 이겨낸걸 보면.. 분명 집주인일꺼다..뭐 이런생각을.. ^^;;
(너무 속세의 때가 묻었어요..ㅠㅠ)

부산친구들이 냉면대신 밀면을 더 많이 먹는다고 해서 놀랐었어요 ! 알아보니까 지역적으로 메밀이 수급이 잘 안되서 감자 전분을 섞어 밀면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더 쫄깃하다는데...아직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ㅠㅠ만두가 되게 큰게 정말 저렴하네요!!

저도 커서 알았어요..
밀면은 냉면의 가난한버전이라는 것을요.. ^^
부산사람들은 냉면보다는 밀면을 많이 먹기는 해요..
(저는 냉면은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해요.. 거의 밀면을.. ^^)

우왓 ㅋㅋㅋ 그만큼 밀면이 주변에 많다는 거겠죠..?? 신기해요 ㅎㅎㅎ

부산하면 밀면이죠! 맛있겠네요~
다음 부산여행때 밀면 한그릇 해야겠습니다

부산 돼지국밥도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