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찾아 헤매인 날
안녕하세요.. 엠마에요. ^-^
봄이 오려고 그러는걸까요??
집안 곳곳이 무겁게 보이네요.
미니멀라이프가 유행인 요즈음
저는 너무 많은 것을 집에 쌓아 두고 있는 느낌이에요.
^-^
정리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찔끔찔끔 정리를 했어요.
그런데.. 정리를 하다 보니까
있어야 할 곳에 아이들 돌반지통들이 없는거에요.
오전 내도록~~~ 온집안을 뒤집어 봤어요.
없어요. !!!!!!!
^-^ 이때 저의 성격이 살짝 나와요.
없으면 없는가보다 해요..😉
마침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네요.
신경이 곧두서니 배가 더~ 고픈것 같아요.
라면에 치즈를 얹어 먹으면서 생각을 해요.
'도대체 어디다 두었지?'
'아이아빠가 다른곳에 치웠나?'
물어 보니 아니라고 하네요.
'장판 공사할 때 아저씨들이??'
'아이들이 놀다가 꺼내어 봤나?'등등등
별의별 생각을 다 했지만.. 다 현질적이 않아요.
가장 현실적이고, 정확한 사실은
"내"가 범인이에요.
점심을 먹고 또 한번 찾아 봐요.
사실 안찾을건데..
아이아빠한테 물어봐서..
잃어버린걸 틀켰으니 찾아 놔야할것 같아요. ㅋㅋ
구석진부분을 찾아 보는데..
아~~~~ 먼지들~~~먼지덩어리들~~
ㅠㅠ 좀 치우고 산다고 자부하는데.. 엉망이네요.
없어요!!!!!
생각 없이 더 찾는 것은 의미가 없지요!!!
믹스커피한잔으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기억저편에서 겨우 끄집어 내어 돌반지통을 찾았어요.
그대로 놓아 두었으면 될 것을...
굳이 잘 챙겨둔다고 꽁꽁 숨겨 두었다.
하루종일 고생을 했네요.
다시 보니 반가운 돌반지통이네요.. ^^
오늘은 너무 허무하게 하루가 지나갔어요. 😭
스팀잇 이웃님들 찾아 갈 시간도 없네요.
아이들 올 시간이라 후딱 간식을 준비하러 가요~~^^
머랄까 급박함과 여유를 동시에 느낀 하루셨네요~~ ㅎㅎ
저도 제 통장이 갑자기 어디 있는지 까먹었네요..
통장은 어딘가 있습니다. ^^
가장 현실적이고, 정확한 사실은 "내"가 범인이에요
초공감입니다 ㅎㅎㅎ
판다양도 자주 깜빡해서 그러려니 하고 나중에 찾으면 아싸 감사하네요 ㅎㅎㅎ
그렇죠..
이상하게 자꾸 "내"가 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져요.. ^^
저도 잘~ 놔두면 제가 못찾더라구요..ㅠㅠ
그냥 가장 쉬운곳 가장 편한곳에 놔두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암튼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내가 범인..인정^^;;
이상하게 "내"가 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요즈음입니다. ^^
너무 잘 놔두면 안되는거 맞아요..ㅋㅋ
원래 잘 둬야지하고 하면 더 못 찾죠 ㅎㅎ
그래도 찾아서 다행입니다
그니까요.. 잘 놔두면 안돼요.. 설렁설렁 그냥 툭 놔둬야지.. ^^
이제 서서히 더 잦아질텐데~~ㅠ
뭘 가지러 가면서 뭘 가지러 갔더라 하며 다시 뒤돌아 생각하는 경우가 늘어나네요.
그래서 저는 메모를 자주 한답니다.ㅎ
돌반지 찾아서 천만다행이에요^^
ㅠㅠ 이미 충분히 항상 "내"가 범인이 되는 요즈음인데..
더 많아지면 어쩌죠..ㅠㅠ
남일 같지 않아요 ㅋㅋㅋㅋ
저 전에 열쇠를 너무 잘 둬서 하루종일 찾았어요 ㅠㅠ
너무 잘 두면 안된다는 교훈을 남기게 되네요..^^
그냥 설렁설렁 툭~~ 내려놔야겠어요.
저도 항상 뭐든 찾으려고하면 없어서 난감한대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예~~ 감사합니다.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치즈와 라면! 맛있는 음식을 드신 후 찾으면 답이 보이는 것 같아요.
늘 먹기 위해 사는 사람처럼.. 뭘 하다가 꼭 먹어요. ㅋㅋ
다른것도아니고 돌 금반지가....순간적으로 많이 당황하셨을것같아요~찾았다니 다행이네요^^(우리애 돌반지는.,.어디다두었더라....ㅋ)
사실.. 금반지 몇개보다.. 결혼식폐물이 같이 들어 있어서.. 살짝 당황은 했습니다.^^
아이들 돌반지는 어디 잘~~있습니다. ^^
찾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종종 뭘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안나서;;;엄청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