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반기는 와인, 코노(KONO)
목포에 있는 이마트에서 코노라는 뉴질랜드산 와인을 샀습니다^ㅅ^
가격은 요즘 세일해서 12,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아싸 득템이다! 하면서 얼릉 집어왔지요 ㅋㅋㅋ
한 때는 친구들 초대해서 하루 3병씩 와인 마시던(거의 알콜중독 수준)
사람이었는데, 시골에 오니 친구도 없고, 마을분들은 다들 막걸리 드시니
와인 먹을 일이 없어요 하하
그래서 가끔~ 세일하는 와인 픽업해서 마신답니다.
어쨌든 저 코노라는 와인 꽤 괜찮더라고요,
소비뇽 블랑이라는 품종인데, 포도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소비뇽 블랑
참 싱글싱글하게 생겼죠?
코노는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 와인인데,
잔디 깎은 푸릇푸릇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에이, 설마 풀 향기가 나겠어? 싶으신 분들은 꼭 시음해 보시기 바라요.
제 말에 동의하게 되실 걸요 ㅋㅋㅋ
이렇게 첫 아로마가 끝나고, 와인을 들이켜면
찡~ 하는, 소금맛이랄까 미네랄 맛이랄까.
그런 기분 좋은 하일라이트의 쓴맛이 느껴진답니다.
참... 이럴 때 언어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저 백문이 불여일음입니다 ㅋㅋㅋ
꼭 드셔 보십시오.
아차, 그리고 병도 시원한 하늘색이고요,
와인은 밀짚 색깔이랄까, 옅은 노란색이어서,
병에 담긴 와인이 초록색으로 보여요.
그래서 상당히 푸릇푸릇 싱글싱글하게 느껴집니다.
냉장고에 넣어놨다 식사 때 꺼내면
땀이 몽글몽글 맺혀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요~
해산물이나, 닭고기 샐러드 같은 음식이랑 어울릴 것 같아요.
전 초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마리아주(음식과의 궁합)이 끝내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