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ed19의 자기소개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Creed19입니다.

본격적으로 Steemit을 해보기에 앞서 자기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는 물론 인터넷에 글쓰는 것을 매우 꺼려했어서 참 어색하네요..ㅠㅎㅎ
그래도 소박한 첫걸음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넌 누구야?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1987년생 남자입니다. 미혼이고 서울 봉천동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서울 쌍문동에서 쭉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적당한 수준으로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의 성화에 억지로 그냥 저냥 했기 때문에 늘 반에서 5등 정도를 유지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마쳤고, 평범하게 재수를 했고, 평범하게 서울에 있는 H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성격도 그냥 저냥 무난한 편이어서 중학교 때 몇 번 친구와 싸운 것 말고는 큰 문제없이 사춘기를 넘겼고, 지금도 사실 감정적으로 매우 무디고 별 생각없이 스트레스도 안받고 긍정적으로 사는 편입니다. 대인관계도 그냥 왕따는 아닌 수준? 그렇다고 엄청 친한 친구도 없는.. 그런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는 학점이 쓰레기 였습니다. 서울 중위권 대학의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특히나 군대 가기 전 학사경고를 받을 정도로 개판이었어서 제대 후에는 정말 노답인 상태였습니다. 슬슬 취업할 때가 다가오니 그때부터 겁이 났습니다. 정말 인생 망하기가 싫어서 억지로 또 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인생 망하겠다는 걱정이 들면 그때부터 미친듯이 벼락치기하며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수능 100일 남겨놓고가 그랬고, 공군 입대했을 때 여친이 서울로 배치 받지 않으면 헤어지겠다라고 협박해서 서울로 배치받으려 미친듯이 공부했던 때가 그랬고, 취업을 준비하던 때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미친듯이 공부해서 학점을 3.2까지 올렸고, 미친듯이 자소서를 많이 써서 J&J라는, 모두가 부러워할 만 한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게 됩니다.

인생은 목표가 사라지면 허무해지고 나태해 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취업을 하고나니 나태해지고 방향을 잃었습니다. 그때까지 남들이,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았더니, 취업 이후 뭘 해야될지 몰랐던 겁니다. 매일같이 출근해서 엑셀에 정해진 숫자를 넣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좋아하는게 뭐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축구, 게임, 고고학.

축구는 지금도 장래희망일만큼 좋아하는데, 28살 먹고 축구선수를 할 순 없었습니다. 고고학을 하려면 대학원에 가야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게임회사에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퇴근한 뒤 매일같이 게임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소서를 써서 결국엔 당당히 게임업계 대기업 N사에 공채로 입사해 지금 1년반 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받고 있죠. ㅎㅎㅎ


면상이 궁금하다

네... 뭐 어쩌라고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장 아빠옷 아닙니다..ㅡ.ㅡ)


스팀잇 어떻게 하게 됐어?

회사 일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이 전 회사보다 좀 더 도전적이고 생각할 일이 많았지만 그만큼 체력소모도 크고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또 좋아하던 게임이 일로 다가오니 싫어지기도 하더군요.. 새롭게 관심을 쏟을 만한, 생산적인 일을 찾게 됐습니다.

처음엔 주식을 했습니다. 대선경쟁이 한창일 때, 안랩을 샀습니다.. 네.. 300만원을 벌었습니다.. 네.. 신났습니다.. 네.. 더 넣었습니다... 네... 700만원을 잃었습니다... 그 이후로 방산주, 대선테마주 등등 각종 테마주를 기웃거리다가 또 잔뜩 잃고,, 그러다가 장기 가치투자를 해봤는데, 남의 말 듣고 믿음없이 투자하니너무 지루했고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상화폐 시장을 알게 됩니다. 이 것도 남의 말 듣고 처음엔 묻지마 투자를 했습니다. 이더리움을 7만8천원에 샀는데.. 금방 11만원이 됐고.. 한참 횡보하더니 20만원을 훌쩍 넘더군요. 미친듯이 공부를 했고 그 결과는.,, 이거다! 였습니다. 돈을 영혼까지 끌여들여 이더리움을 샀고 지금까지는 약 3배 정도 수익을 올렸습니다. 얼마전부터는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들에도 관심이 생겼고, 그러던중 스티밋에까지 관심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너 뭐 포스팅할거냐?

저의 포스팅 주제는 크게 네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일상공유. 맛집탐방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음식사진을 올릴꺼고 나름대로의 혀 감별력을 가동하여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또 여행이나 공연도 많이 다니니 양질의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두번째는 게임 관련. 아무래도 직업이다 보니 새로 출시되거나 이슈가 된 게임에 대해 저의 견해를 밝히려 합니다. 뭐.. 하루종일 일로 하니까.. 별로 포스팅하고싶지 않을 거긴한데... 노력해보겠습니다.

세번째는 개 관련... 저희 집 강아지 두 마리 키우거든요... 진짜 이뻐요.. 근데 말은 드럽게 안들어서 밉긴한데.. 암튼 얘네들과 있었던 일도 올려드리겠습니다. 밑에 사진은 애견카페 갔을 때 거기 있는 애기랑 찍은 사진이구요, 개피곤한 사진은 우리집 강쥐 꼼이 입니다.


네번째는 그냥 뻘소리나.. 사회 이슈된 것에 대한 느낀점, 가상화폐 등에 대한 나의 견해 등.. 예 그냥 뻘소리용 기타 잡담입니다.... 귀차니즘이 많은 제가 이런 것까지 쓸까 싶긴한데.. 흠.. 해봐야죠...


비가 엄청 많이 오는 새벽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야 되는데 벌써 5시네요.. 흑 .. 난 이제 죽었다... 업무시간에 졸까 걱정됩니다. ㅠ

아무튼 저 열심히 활동해볼께요!!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스티밋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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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your tip !! :D

잘보고 갑니다 맞팔신청할게요 ㅎ

진짜 김구라님은 아니시죠? ㅎㅎ 감사합니당

환영 합니다 벤티 ❤️입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
제 영상들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꺼에요~
보팅 하고 갑니다

와 벤티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은 이미 다 봤습니당 ㅎㅎㅎㅎ

환영합니다!! 바탕되는 코인지식이 많으신것같네요. 좋은글 부탁드려요

네 더백님 방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워요,
즐거운 스팀 생활 하시길...

네 피타사님도 화이팅 반갑습니다!

👍 환영합니다 좋은 포스팅 기대할게요 업봇 👍

네 루이스님 감사합니다!

스팀잇 사용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을 링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멋대로 엮은) 스팀잇 이용에 필요한 가이드(2017.06.21)update
https://steemit.com/guide/@woo7739/3kbwkq-2017-06-21

(제멋대로 엮은 태그)하드포크 이후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옵니다.포스팅에 맞는 태그를 설정하시길 권합니다.(05.21)update
https://steemit.com/tag/@woo7739/5upuds

(제멋대로 엮은)스팀잇에 대한 의견들, 지나간 19하드포크와 다가올 20하드포크에 대해서(2017.06.24)update
https://steemit.com/guide/@woo7739/2017-06-18

와, 굉장히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반갑습니당^^

어머어머 너무 환영해요!!!! 특히나 귀여우신분들은 더더욱!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겟습니다! 업봇드리고 가요^^

헉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하고 구경하러 갑니다~

환영합니다. 좋은 이야기 기대할게요.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ㅇㅁㅇ/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