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검찰 압수수색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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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사기 등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입니다.

저도 이용하는 거래소인데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10~11일 이틀에 걸쳐서 업비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드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비트는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

거래를 시작할 때 암호화폐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꾸며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업비트는 그 동안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 종류에 비해서 코인 지갑의 종류가 적어서 실제 자산도 없이 거래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업비트의 입출금 페이지에 가서 가상화폐 지갑을 살펴보면 아직 준비중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업비트에서 코인 구매는 가능하지만 지갑 주소가 없어서 여타 다른 지갑으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옮기려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입출금이 가능한 코인으로 바꿔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해당 암호화폐 코인의 지갑이 없으면 투자자는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업비트는 코인 상장시 지갑도 동시에 오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타 다른 거래소도 마찬가지죠.

업비트는 아니지만 검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코인네스트 등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었습니다. 이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법인 계좌에 들어있는 고객 자금 수백억 원을 대표자나 임원 명의의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주제와는 별개로 업비트 코인이 대부분 파란색인데 어거 혼자서 4만원대에서 14만원대로 순식간에 올랐었네요.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8만원대이구요. 왜 저렇게 가격이 뛰었을까 살펴보니 바이낸스 상장 이슈가 있었네요.

어거 보유하신 분들 수익났으면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