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밋업은 처음이라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고들 한다.
가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직접 밋업에 참가한건 처음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일상은 정해진 틀에 맞춰져 있고, 그 범주를 넘는 일은 거의 없다.
어느날 스티밋을 둘러 보다가 밋업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한번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통해서가 아닌 일상을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건 나에게 익숙치 않았고 쑥쓰러웠다.
venti님이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다.
내가 스티밋을 알게된 건 17년 3~4월 쯤이었다.
기존의 sns나 커뮤니티를 가진 플랫폼은 안에 담긴 정보를 기업이 독점하는 구조지만
스티밋은 유저가 저마다 파워를 가지고 정보를 공유하며 가치로 환산할수 있게 끔 한다고 들었다.
스티밋이 가진 지향점에 공감했고, 실제로 양질의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이제 스팀의 가치는 올랐고 스팀달러의 경우엔 동전주의 펌핑과 같이 엄청난 상승을 기록했다.
수많은 유저를 보유한 스티밋이란 플랫폼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매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