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ENSUS 2018 스케줄 소개!
안녕하십니까,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된 흥 많은 통번역사 @chobama입니다.
앞선 포스팅을 통해 CONSENSUS 2018에 대한 소개글을 적었었는데요,
(참고: 세계 최대 블록체인 기술 토론의 장, CONSENSUS 2018)
세부 내용에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어서, 빡센 노가다 끝에 예쁘게 엑셀 표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고 보니 여러모로 뿌듯하군요 ㅎㅎ
작성한 엑셀 파일은 ICORANK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전체 스케줄을 전하기 이전에,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대표 코인 iCON이 CONSENSUS 2018에 참가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전했었는데요,
(참고: CONSENSUS 2018 행사에 참가하는 스폰서 간단 정리 -1편)
아이콘은 무려 부스를 3개나 빌리는 Three Block Sponsor로, #407 부스로 오시면 iCON의 부스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iCON 부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한국 내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분들과 유명하신 분들이 아마 이 근처에 다 계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iCON이 행사 시작 하루 전인 5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에 ASIA CRYPTO NIGHT 행사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Dapp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을 예정인데요, 더루프와 MoU를 맺으면서 집중적 관심을 받았던 AD4th Insight에서도 weBloc 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이 행사에 참가 한다고 합니다. 홍 준 대표님(@powerguy)의 열정 넘치는 발표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또한 Accelerator 역할을 맡아 iCON Foundation과 협약을 맺은 DEBLOCK에서도 모든 행사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DEBLOCK 뿐만 아니라, Hashed, Kakao Ground X, Line Unblock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자리인 만큼, 준비된 발표를 듣고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쩌면 미래에 성공의 결정적 기회를 잡는 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저도 꼭 참석하여 그 후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5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ASIA CRYPTO NIGHT의 경우에는 소정의 ($10) 참가비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주세요!
링크: ASIA CRYPTO NIGHT
자, 그럼 14일 부터 시작되는 CONSENSUS 2018 행사 스케줄을 살펴볼까요?
14일 아침
(무단 복제를 금하며 리스팀은 대 환영입니다.)
동시간대에 열리는 행사가 워낙에 많다보니, 이렇게 가로로 긴 형태로 정리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사진 해상도가 높게 잡히다보니.. 확대해서 보시거나 ICORANK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행사 주최측인 코인데스크의 CONSENSUS 2018 시작 선언 후,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이 기조 연설자로 등장하는 것을 보고 저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블록체인 세계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책의 저자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니.. 입장료 200만원이 아깝지 않은 순간이라 하겠습니다. 기조연설이 겨우 10분인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이어지는 담화 시간에 이어서 돈 탭스콧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AWESOME 하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또한 좋은 점은 힐튼 호텔에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모두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호텔식사라.. 기대가 되는군요.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난 만큼, 전체적인 구성에서 고급진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14일 오전
(무단 복제를 금하며 리스팀은 대 환영입니다.) ICORANK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세션들이 열립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는 세션은 "토큰 경제"와 "버뮤다 총리 연설", 얼마전 한국을 찾았던 Steemit CEO 네드 스캇이 연사로 등장하는 "컨텐츠 수익화 및 망중립성" 입니다.
지난 주 서울대 밋업 행사에서 만난 네드 스캇... 이렇게 인생샷을 찍어 봅니다.
그 외에도 스폰서들이 진행하는 회담 세션과 유명한 분들이 연사로 등장하는 세션들로 가득하니, 하나 하나 살펴보시고 관심가는 세션은 Coindesk 홈페이지에 있는 CONSENSUS 2018 게시판으로 가서 직접 세부 사항을 한번 살펴 보시길 권합니다.
14일 오후
저녁 식사도 왠지 해결 될 것 같은데요..? (흐뭇)
추가로 진행되는 세션 이후, 공식 행사로서 iCON Foundation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웰컴 리셉션행사가 열립니다. 한국의 대표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는 iCON이 이런 세계적인 행사의 첫날, 웰컴 리셉션을 담당하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응원하는 마음이 더해지는 군요.
여기까지가 공식 행사입니다.
그 뒤로 기획되어 있는 행사는 iCON, WAN CHAIN, AION이 함께 기획한 Bridges Block Party가 열립니다. 장소는 뉴욕 시내 안에 있는 Sony Hall 이라고 하는군요! 저녁 9시부터 열리는 행사에서 과연 어떤 거물급 인사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첫째 날 모든 행사를 잘 마무리 하고, 둘째 날 아침이 밝아오면 새벽같이 행사장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작 시간이 오전 7시 인데다, 둘째 날은 좀 더 다양한 세션을 진행하기 위해 식사 시간이 짧아지는 군요. 왠지 늦게 오면 말 그대로 국물도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15일 아침
아직도 많은 세션들의 연사가 미정인 점은 좀 아쉽습니다.
General Session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중요도 때문인지 동 시간대에 다른 세션을 잡지 않도록 하고 있네요. 대형 스폰서들의 발표가 몇 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오전
14일보다 굉장히 빡빡해진 스케줄.. 동 시간대에 세션이 6개나 열리다보니, 어떤 세션에 참가하는 것이 좋을지 정말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4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11시부터는 다양한 세션이 일제히 시작되는데요, 가득찬 스케줄표를 보면서 그래도 비싼 입장료를 받는 만큼, 뭔가 준비를 많이 했구나 싶긴 했습니다. 다만 동시간대에 너무 많은 세션이 열려서 흥미가 가는 세션이 겹치면 모두 참석 못하는 점은 너무나 아쉽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세션들은 정부 인사들이 연사로 등장하는 세션들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열렸던 블록체인 기술 담화에서는 한국 정부의 준비되지 못한 모습에 크게 실망한 터라, 과연 미국과 유럽쪽 정부 기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 화폐를 어떤 시각에서 보고 있으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중간 중간 짧게 잡혀있는 Break Time을 잘 이용하고 세션을 듣다보면 어느새 오후가 되어 있습니다.
15일 오후
둘째 날도 저녁에 웰컴 리셉션이 공식 일정으로 잡혀있군요. 저녁밥값은 굳은건가요...(흐뭇)
나름 이른 시간인 저녁 7시 반이면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고, 아마도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킹 자리가 엄청나게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상입니다만, 이 행사에 참가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ICO를 준비하고 있을 것 같고, 이런 국제 행사에서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보다 좋은 기회는 흔치 않을테니 말이죠.
물론 국내에서는 이런 행사가 달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출처: 5월 불금의 아이콘 iCON Foundation에서 후원하고 캡스톤 파트너스, DEBLOCK, 본엔젤스, 언블락과 같은 실제 투자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매달 있다는 건 어쩌면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한국에서 Dapp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는 행사라고 할 수 있겠군요.
자세한 행사 스케줄은 http://dcamp.kr/challenge/block01 를 참고하세요!
이제 마지막 16일의 일정입니다.
16일 오전
갑자기 여유있어진 스케줄...
이틀간 빡세게 달리고 마지막 날에는 상당히 여유있는 스케줄이 되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도 30분 늦게 시작하고, 대부분의 행사에 출연할 연사가 미정으로 표시 되어 있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오후 스케줄을 보면 그 생각이 쑥 들어갑니다!
16일 오후
폐막 연설자로 누가 나오는지 보시라!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가 마지막 클로징 기조연설자로 등장합니다. 와 .. 잭 도시를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세계적인 행사가 되긴 했나봅니다. 사실 비탈릭 부테린 같은 친구가 폐막 연설을 해줘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번 행사는 보이콧 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해서.... 이번 행사에서 비탈릭 부테린을 만나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세션이 열리고,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다보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말 상상 이상의 규모가 될 것 같고, 축제가 될지 변화의 흐름이 시작되는 기점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매년 차트를 보면 "컨센서스 행사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했다"는 기사도 있는 것으로 볼때, 아무래도 작년과 비교해 폭발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생각지도 못한 큰 흐름이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다는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한동안 일이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게을리 했는데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다시 열심히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매일 식사를 소중히 챙기는 포스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역시 행사는 '밥'을 잘 챙겨줘야... 중간에 새빨간 PPL도 땡큐입니다.
네 이장님 ㅎㅎ PPL이기도 하지만 사실 Demo day 행사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행사라.. 정보 전달성 글이라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ㅎㅎ
오메나! 네드스캇도 보셨군요! 헤어스타일이 리누스 토발즈랑 비스므리한데 개발자끼리는 통하는 건가요 ㅋ 좋은 포스트에 작지만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네드스캇이 생긴것도 잘생겼는데 상당히 매너가 좋더라고요!
안녕하세요 혹시 동시통역도 하고 계신가요!?
네 국제회의 동시통역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네드스캇과의 인생샷은 가보로 물려 줄 가치가 있을 듯 ㅋ
이번에 consensus 2018에서 만나서 사진 한번 더 찍으면 뭐 벽에 걸어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