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드로잉 #7 루다스 온천
루프탑 온천이 환상이었던 루다스 온천(Rudas bath)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인 루다스 온천에서의 시간을 그려보았다.
온천의 도시 부다페스트에는 무려 100여개의 온천이 있다.
국토의 80%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헝가리이기에 온천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최적의 환경이다.
그 중 루프탑에서 온천을 하며 도나우강을 바라볼 수 있는 루다스 온천에 갔었다.
결과는 대만족!
다들 수영복을 입고 있어 매너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너무 좋았다.
따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어깨 위로는 서늘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탁 트인 강을 바라보는데
신선 놀음이 따로 없구나..싶었다.
한가지 특이했던 건!
그래도 좀 덜 유명한 온천이고 오픈 시간에 갔기 때문에 한국인이 없을 줄 알았는데
몸을 담그고 있는 10명 중 8명이 한국인이었다. ㅎㅎㅎㅎㅎㅎㅎ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과 즐기는 온천타임이 되었다.
무튼 넘나 행복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