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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은 망할 것인가? 2019년 5월의 스팀잇의 모습.
소비적인 이벤트를 매일 포스팅 하는 사람으로써 조금 찔립니다.
저도 작년에 야구 이벤트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래도 이벤트라도 해서 떠날 사람을 묶어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이벤트라도 있으면 가끔 당첨 되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저도 무슨 큰 돈을 벌겠다고 매일 이벤트 포스팅 하고 결과 확인하고 토큰 송금하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제가 가진 토큰만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보았습니다.
좋은 글, 읽을 만한 글, 공감가는 글을 많이 포스팅 하는 분들 중에서도 그 보상을 스파업 하지 않고 매일 매일 거래소로 보내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 글들도 가식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런 분들보다 사실 가진 돈으로 스파업을 하고 두 줄이라도 적는 분들이라도 더 많아 져야 스팀잇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 곳 스팀잇은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뉴비분들이 들어오면 정착 하도록 많이 도와줘야 합니다.
좋은 글도 좋지만 일상적인 SNS 기능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어렵게 스팀잇을 하는 것 보다 그냥 즐겁게 스팀잇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일상적인 SNS는 충분히 좋은 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나쁜 데이터란 무의미한 반복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벤트를 그렇게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 또한 스팀잇에서 과연 바람직하게 글만 썼는냐? 그건 또 아닙니다. 저도 부끄러운 사람이고, 다만 슽팀잇의 구조가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개 생선이 건의해도.. 고래가 싫으면 그만인 곳이죠.
저도 처음에는 스팀팔아 돈이나 다른 암호화폐로 바꾼다는 글이나 사람들에 열 받았습니다. 배신감을 느꼈죠.. 그러다 생각했습니다. 배신감?
왜?? 배신감일까? 같은 커뮤니티에 대한?? 스팀 가격 하락을 유발해서?? 여기는 회사인가.. 커뮤니티인가? 나는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사람인가... 폰지사기에 다단계 회원인가...
다단계 여부를 떠나서.. 무엇이든.. 다리가 나고 철도가 나고.. 교통이 나야 부동산 값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팀잇도 어디든 연결되고 자유를 보장해주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갈 것 같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스팀 가격도 지금보다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팀잇과 비슷한 커뮤니티들은 벌써 이미... 다른 SNS 계정으로 쉽게 로그인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디로 움직일까요? 편하게 가입되는 곳 아닐까요. 스팀처럼 가입도 어렵고.. 초반에 스파 없으면 글쓰기도 어려운 곳일까요...
그 놈에 장벽을 낮추자고 수없이 유저들이 말해왔지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긴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한 글에 저도 많이 고개를 끄덕이고 읽었습니다. 저처럼 스팀잇 자체에 대한 흥미가 많은 분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