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니의 끄적거림 002]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을 때 주로하는 행동
- 외투의 앞섬을 풀어헤치고 바람을 맞아도 춥지 않다.
- 햇살의 따뜻함을 느끼며 눈을 감는다.
- 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 따뜻함의 소중함을 알게해준 겨울을 꽃샘추위로 추억하며 떠나보낸다.
- 잔디밭에 눕고 싶은 욕망이 솟아오른다.
- 새싹 비빔밥이 땡기기 시작한다.
- 어디론가 가고싶다.
- 자고 싶다.
- 일요일 아침에 나른하게 늦게 일어나서 짜장면 한 그릇 배불리 먹고 다시 자고 싶다.
- 마스크만 없으면 딱인데!